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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소름돋는 으즈므니 대화
게시물ID : humordata_1504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래고기
추천 : 2
조회수 : 118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12 08:48:18
전 버스를 타고 대치동을 지나는 중이었어요.
대치동을 지나 한티역에서 으즈므니 두분이 타시더니 제 앞자리에 앉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런갑다~ 했는데
학원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어느학원이 좋네 여기가 좋네 저기가 좋네.
저도 학원많이 다녀본 놈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안듣는척 듣고 있었죠.
아마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정도 된 것 같더라구요.

그거 아시죠?
으즈므니가 이런 자식이나 학원 얘기하면 한껏 어깨 뽕들어가서
자기자식이 최고인 것 처럼 얘기하는거.
특히나 초등학생 학부모는 심하다그러더라구요.
자기 자식이 모두 서울대갈것처럼....
(중학교 드르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렇게 순도 99% 가식의 대화를 듣고 있자니
막 짜증이 나더라구요... 쩝...
그러더니 학원 추천중에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국어학원이 좋은데 선생님이랑 이야기해보니
'국어학원을 쉬엄쉬엄 놀듯이 공부하면 돼'
여기서 소오오오오오름.
아니 공부는 공부고 노는건 노는거고 쉬는건 쉬는거지
쉬엄쉬엄 놀듯이 공부는 뭐임?
말이 되는 얘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마치.........
딱히 적절한 비유는 안떠오르네요 ㅋㅋㅋㅋ

소오오오름은 저만 돋았나;;;;
화가 좀 나더라구요.
가식도 토나오는데, 거기에 말도안되는 이야기로 학원보내서 얘들이 불쌍한걸 생각하니...
뭐 자기 자식이니깐 그렇다 쳐도
대한민국 참 불쌍합니다.
돈내고 학원간다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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