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견 여쭙고자 글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무실 팀원의 출근시간 때문에 혼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요. 저희 사무실이 파견근무하고 있는 사무실이라 팀원이 저를 포함해서 3명이 전부입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출근시간에 딱 맞춰오는걸 싫어합니다. 대신에 칼퇴근은 보장하지요. 문제가 되는 1명은 20대초반(이후 A양)이고 근무연수가 2년정도되고 나머지 1명은
30대초반(이후 B양)이고 근무연수가 1년정도되요. 처음 입사했을때부터 저는 출근시간 10분전에 사무실에 도착해야하는 부분을 무척이나 강조했습니다.(저는 20-30분전에
사무실에 나옵니다.) 근데 A양이 10분전에 오는걸 못합니다. 제가 2년여동안 수십번은 이야기했거든요. 가끔은 혼내기도 하고 대개는 좋게좋게 이야기하고
입사초부터 그걸 못하길래 제가 했던 말이 신입때 버릇이 안들면 나중에는 나도 너한테 잔소리하기도 힘들고 서로 힘들거라고.. 근데 결과적으로 2년여가 지난 지금 개선이
안됐지요.
근데 문제는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딱히 문제되는 것이 없다는 겁니다. 업무적으로나 근무태도나...저희 출근시간이 9시인데 57분,58분정도까지는 오거든요. ㅋ
그래도 저는 사무실 분위기라는 것이 있고 A가 자꾸 늦으니까 B는 50분전에 잘 오다가 B마저 9시 근처에 출근하는 겁니다..이런부분이 저는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사실 팀원들 제대로 깨본적도 거의 없고 제가 화를 내면 사무실 분위기 서먹해지니까 그렇게 하기도 별로 내키지는 않습니다.
제가 나이가 40이라 어린아이들한테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잘 몰라서 와이프한테 물어보니..9시전까지 출근하면 된거지 뭘그러냐고 합니다.
그렇게 이해해야 할까요? 저는 나름대로 퇴근시간에 제가 먼저 나가고 팀원들 칼퇴근하라고 합니다.(물론 일이 있으면 야근도 하지요. 근데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해요)
제가 나름 합리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무실 분위기를 위해서 출근시간 10분전까지 와야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걸까요.
매일 아침마다 출근시간을 지켜봐야할까요. 아니면 출근시간만 지키면 되는거니까 그냥 제가 오버하는 걸가요. 아고..속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