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07년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
'시간여행'을 떠나봅시다.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현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말입니다.
터미네이터라는 영화를 보신 분이 많으실 겁니다. 핵전쟁, 그리고 기계와 인간간의 싸움이 벌어진 2029년의 지구.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주인공 존 코너는 터미네이터를 1994년이라는 과거로 보냅니다. 그리고 과거를 바꿔 2029년의 비극을 막는데 성공합니다.
우리는 자주 '후회'를 합니다.
"수업시간에 필기 좀 잘해둘걸... 그럼 이번 중간고사 볼 때 이렇게 공부하기가 힘들지는 않았을텐데..."
"겨울방학때 신청했던 인터넷강의 좀 착실하게 끝까지 다 들을걸... 그랬음 벌써 언어영역 기본정리는 다하고 다른 과목에도 신경쓸 수 있었을텐데..."
"다이어트 시작했을 때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할걸... 그랬으면 지금쯤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었을텐데..."
후회는 탄식으로 이어집니다.
"아, 중간고사 전으로 돌아갈 수 만 있다면..."
"3년전으로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리고, 그 뿐입니다. 또 잊어버리고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런데, 존 코너가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낸 2029년에는, 우리는 무얼 하고 있을까요? 2029년이 너무 먼 미래라구요? 그럼, 지금으로부터 1년 뒤인 2007년에 당신은 무얼 하고 있을까요?
혹시, 혹시 말입니다, 2007년에도 또 이런 후회를 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1년전 신학기 시작할 때 그때 맘잡고 열심히 좀 공부할걸... 그랬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학교에서 즐겁게 대학생활 즐길 수 있었을텐데..."
이제 우리 존 코너가 되고 터미네이터가 되어 보는 겁니다.
2007년의 내 모습은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내 노력이 부족했던지 목표했던 대학에도 가질 못했고 별로 행복한 모습이 아닙니다. 기계와 인간이 전쟁을 벌이는 2029년의 암울한 지구처럼. 그래서 1년 전의 과거인 2006년으로 나를 보냈습니다. 존 코너처럼, '2006년의 나'를 바꿔서, '2007년의 비극'을 막고 '행복한 나'를 만들기 위해서 말입니다.
지금 내가 '결심'을 , '계획'을 지키지 못하면, 불행한 2007년의 나의 모습은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최선을 다하면, 2007년에 뼈아프게 후회하면서 꿈속에서나 생각했던 '행복한 내 모습'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 몇년 전으로 되돌아가 학업에 열중할 수는 없지만, 2007년에서 2006년으로 돌아와 '새로운 나'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지금 나는 2007년에서 왔습니다. 지난 세월을 헛되이 보냈다고 후회하고 있는 나를 '부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 '새로운 나'를 만들기 위해서 터미네이터처럼 미래에서 왔습니다.
지금 나를 바꾸지 못하면, '나의 2007년'은 변하지 않습니다. 예정된대로 내게 '암울한 삶'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지금 나를 바꾸면, 2007년을 내가 꿈꾸는 '행복한 삶'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2007년 어느 겨울 아침에, 2006년의 2월을 회상하며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바로 지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