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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30화: 운명의 아이
게시물ID : humordata_1877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로시-Mk2
추천 : 5
조회수 : 13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9/10 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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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니케아 제국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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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황제와 계약직 3총사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616
3화: 아나티스의 결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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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권신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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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화: 신께서 원하신다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6758
29화: 제1차 프라티첼리 십자군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7138
 
 
 
 
 
최고, 최강의 남자가 되려면 '독수리 전사 협회'에 와라!

이곳은 사회에서의 계급이나 직위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설령 황제라 할지라도 이곳에서는 그저 신참일 뿐이다. 

이곳은 가장 강한 남자만이 인정받는 곳. 오직 실력만으로 계급이 나뉜다.

진정한 남자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3가지뿐.

빠른 말, 충실한 사냥개, 그리고 독수리다.



이 최고의 훈련소에서 신참 버나딘과 그의 친구 코즈마가 한참 동안 연병장에서 훈련하다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코즈마는 친구에게 궁전에서 황제로서 편하게 지내면 될걸, 왜 여기서 땀 흘리며 고생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 다른 먹고 살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덕분에 결혼도 못 하고 있지. "


자신은 보다시피 그저 군인일 뿐이라며, 신참 버나딘은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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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십자군 전쟁 실패, 소년 십자군 실패, 프라티첼리 십자군 방어 실패, 로마 상실, 대립 교황 퇴위전쟁 실패......

여러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가톨릭의 종교 권위는 0 입니다.

제로. 이 이상 낮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톨릭 이단들이 미친듯이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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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 프라티첼리는 성지 로마 정복, 교황청 생성, 프라티첼리 십자군 성공 등으로 인하여

가장 높은 수치인 종교 권위 100을 찍었습니다.


그러나...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프라티첼리는 가톨릭의 이단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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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종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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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을 믿는 지역의 크기가 323, 프라티첼리는 221입니다.

여전히 가톨릭을 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망했다 하더라도 천년이나 유럽을 지배해온 종교가 하루아침에 없어질 수는 없겠죠...


그러나 대세를 뒤집을 방법은 있습니다.

프라티첼리의 종교 크기를 가톨릭보다 더 크게 만들면 됩니다. 

가톨릭 영토를 빼앗고, 그 지역을 개종시켜서 프라티첼리로 만들면 점점 종교 크기가 역전 됩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 나지만,  종교 크기가 일정 이상 더 클 경우... 정통 종교와 이단의 관계는 역전됩니다.


즉 프라티첼리가 정통이 되고 가톨릭이 이단으로 영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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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티첼리가 이단인 상태에서는 '교회 단체' 같은 곳도 못 들어갑니다.

기사단도 없어요. 가톨릭은 기사단만 몇개씩 쌓아놓고 있는데.


일단 단체에 들어가고 싶은데 사탄을 믿는 '루시퍼 교단'  밖에 못 들어갑니다.

악마 숭배 컨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반기시겠지만... 


'헤르메스 학회'에 들어가면 된다지만 제 학력이 10이 안 되어서 못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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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 파가노를 해임하고 이둔으로 교체합니다. 이둔 능력치가 제일 좋기 때문. 

파가노가 하던 유물탐색도 이둔으로 이어서 합니다.


지난화에서 제 신하로 들어온 학자 이반은 궁정 사제로 뽑았구요.

스샷은 안 찍었지만 대장군 울프강은 얼마 뒤 병 걸려서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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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가 결혼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라면 ' 후계를 이어야 하니 마니' 하면서 결혼부터 하던 놈이, 왜 안하는거야?

이상한 컨셉질에 빠져서 정신 못차리네?


물론 다 이유가 있습니다.

'남성 장자 상속제'였던 불가리아 제국의 계승법을 이번에 '남성 우선 장자 상속제'로 바꾸었습니다.

자, 이렇게 되면 저의 후계자는 여동생 흐리스티나로 바뀝니다. (나에게 자식이 없기 때문)

이제 제가 자식을 낳지 않고 죽는다면, 흐리스티나의 이탈리아 왕국과 저의 불가리아 제국은 하나로 합쳐집니다.


저는 십자군 전쟁 때부터 이것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십자군 전쟁때 제가 열심히 싸우다 죽었어도 상관 없었습니다. 어차피 제 아버지가 뒤를 이었을 것이고, 

아버지로 플레이를 하다가 죽으면 역시 두 나라는 합쳐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재혼 후에 낳은 딸이 1명 있긴 하지만 계승 서열상 불가리아 제국은 흐리스티나의 것이 됨)


설령 갑자기 흐리스티나가 죽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만약 흐리스티나의 자식이 있다면 그 자식이 대신 불가리아 제국을 얻게 될 것이고, 

흐리스티나가 자식없이 죽더라도, 제 아버지가 이탈리아 왕국을 얻게 될 것이니 결국 어느쪽이든 두 나라는 합쳐집니다.


그러므로 저는 결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내가 아이를 낳는 순간, 제가 계산했던 승계 작업이 꼬입니다.

이둔과 콘스탄체가 제 아이를 낳는건 상관 없습니다. 

그녀들은 저와 결혼한 사이가 아니므로 태어난 아이들은 사생아가 되기 때문에 왕위 계승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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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법을 바꾸는 김에, 영역법도 바꾸기로 합니다.

여성의 지위를 4단계로 올렸고, 공식적으로 여성 권리의 제한은 철폐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제국은 능력만 있으면 여자든 남자든 다 고위직에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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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후의 단계, 5단계가 아직 남아있죠...

가능하다면 10년 뒤에 이 법안을 통과시킬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은 불가능한 '여성 지휘관'을 임명해서 전쟁터에 보낼 수 있게 되며

후계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떨어지던 관계도 패널티가 사라집니다.

남녀 평등 상속법은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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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위에 했던 말과는 완전히 모순 되지만 일단 결혼할 배우자를 구해봅니다.

일단 최대한 나이가 많고.. 텡그리 종교를 믿는 여성을 구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시벨. 나이 40세, 이미 아이가 3명있는 유부녀인데 최근 남편이 병 걸려서 죽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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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결혼을 하자마자 바로 '텡그리로 은밀한 개종' 을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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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런 결정창이 뜨는데요, 바로 클릭해서 '창공의 기수' 라는 텡그리 비밀 단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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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비밀리에 텡그리로 개종을 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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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라면, 저와 같은 비밀 동조자들을 모집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귀찮은 짓 하지 마시고 바로 '공개적 신앙 선포' 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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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되면 저는 이제 공식적, 공개적으로 프라티첼리를 버리고 텡그리로 개종을 했습니다!

모두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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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제가 미쳐서 개종을 한것은 아닙니다. 

항상 말하지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좀 더 강해지기 위해서...  '독수리 전사' 라는 텡그리 전사 협회에 가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프라티첼리 상태에서는, 이 협회에 가입이 불가능하거든요... 

물론 조건을 잘 읽어보면 '텡그리와 인접한 유목정 or 부족정' 정부 체제라면 종교 관계없이 이 단체에 가입할 수 있지만,

저는 봉건정입니다. 제 영토를 다 버리지 않는 이상, 정부 체제를 갑자기 바꿀 방법은 없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텡그리를 믿고 있는 지역을 전쟁으로 빼앗아서 수도를 옮기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 짓을 하지 않고 쉽게 개종이 가능하겠죠. 

그렇지만 전쟁을 해서 승리할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몽골 제국의 영역이기도 하고)



어디보자... 1286년 5월 9일까지는 이 단체에 가입할 수 없군요.

지금 2월 8일이니 3개월만 기다리면 됩니다.


(tmi: 다른 파간 종교로 개종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각각 보유한 전사 단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텡그리에 가입한 이유는 제가 '기병 지휘관'이기 때문에 유목민 특기를 가진 텡그리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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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유물을 수색 중인 이둔. 역시 믿음직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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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제대로 못 찍었는데, 콘스탄체가 저의 딸을 낳았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이멜트루드

불쌍하지만, 저의 후계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사생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그녀를 정통 서자로 임명 해준다면 후계자가 될 수 있겠지만 그럴 생각은 없죠.

이탈리아 왕국과 합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

( 완전히 불가능은 아닌데, 제가 흐리스티나가 성인이 되기 전에 암살해서 죽여야 합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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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가지 주의점. 


우선, 3개월 기다리는 사이에 아내가 임신을 하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정실의 자식은 절대 사생아로 만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부러 나이가 많은 시벨과 결혼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가 저 혼자 텡그리이므로, 봉신들과의 관계도가 많이 떨어질 겁니다.

반란 일어나면 답 없습니다. 



여하튼 이제 시간이 되었고, 독수리 전사에 가입합니다.

이정도는 최강의 남자가 되기 위해서 감수할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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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독수리 전사회에서 제 자신을 증명하라며 입단 테스트를 요구합니다.


그 전에! 

'지역 종교로 개종한다' 를 눌러서 다시 프라티첼리로 돌아옵니다. 

텡그리만 이 단체에 가입할 수 있으니, 가입 직전에 다시 종교를 되돌리는 일종의 꼼수를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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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전사의 우두머리인 칸'보넥'은 '코즈마' 라는 전사와 저를 1대1로 싸우게 시켰습니다.

모두가 나를 비웃는군요.



[ 내가 풋내나는 고깃덩이인지 아닌지 어디 붙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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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나무칼을 들고 싸우긴 했지만, 저의 승리입니다!

독수리 전사회에 가입이 가능해졌습니다.


(tmi: 제 기억이 만약 맞다면, 패배를 하더라도 가입은 가능할 것입니다. 결투전에 도망만 안 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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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독수리 전사회에 가입했고,

저는 3개월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시벨과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고향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애초에 텡그리로 개종을 하기 위한 목적의 결혼이었으므로, 지속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용만 하고 버린 것이 몹시 미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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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더군요. 

제대로 된 사과가 되지는 않겠지만 선물로 돈을 보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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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마는 저와의 결투가 끝난 뒤, 전투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저는 그와 함께 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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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독수리 전사회의 신참자입니다. 가장 낮은 계급.

그러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가지 강력한 기능을 얻었습니다.

이제 적과 쉽게 결투를 할 수 있고, 전투에서도 더 오래 싸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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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가끔 그런 사람이 있는데, 이 당시에도 술을 잘 먹으면 남자답다는 생각을 했나 보군요.

술 마시기 시합이 열렸는데, 저는 결국 중간에 패배하고 잠들어버렸습니다!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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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사회에 가입했지만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저는 지난화에서 흐리스티나가 교황에게 얻은 '불가리안 전투 도끼' 이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에게도 무기가 필요합니다...

대장장이를 물색하기로 합니다!


참고로 제가 가진 '권총' 은 장비를 할 수가 없습니다. 높은 학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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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갑옷, 보석을 만들 수 있는데요.

무기와 갑옷은 개인 전투 능력과 무력 등을 올려주고... 보석은 위신이나 봉신 관계도를 올려줍니다.

저는 우선 무기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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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뛰어난 여성 병기공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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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끼'를 고르지 않느냐?

저도 컨셉상 도끼를 고르고 싶지만 무기마다 추가되는 '병종 전투력' 이 다릅니다.

저는 기병 지휘관이므로, 모든 종류의 기병 전투력을 올려주는 '창' 을 골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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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콘스탄체가 다시 임신을 했고...

3가지 종류의 창을 고를 수 있는데 저는 가장 비싼 창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2천원;;;


앗? 그러나 제 재산은 1453원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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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바로 파산입니다만... 다 방법은 있습니다.

유대인에게 300원 다시 빌리고, 지금 감옥에 가둬놓은 죄수들의 몸값을 합치면 535원이 나옵니다.

적자를 금방 해소할 수 있습니다.


10년 묵은 와인을 팔아야 하는군요. 아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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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임무를 받았는데... 통음 관심사를 고르라고 합니다. 

그들이 연회를 좋아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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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음 관심사 고르려면 1년 8개월을 기다려야 되네요...

이런 식의 임무는 맘에 안들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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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콘스탄체, 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비밀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임신을 하고 있으니 방문을 해서 위로해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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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강력한 창의 이름은 꿰뚫는자로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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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정말 좋은 3등급 무기입니다.  장인에게 2천원이나 준 보람이 있습니다.

기병 창병 전투력이 오르고 무력과 개인 전투 기술도 오르는 강력한 창!


이제 이 창을 들고 말에 올라 적들을 꿰뚫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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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에 이어 이둔도 임신을 했군요.

그녀의 나이가 41세라서 힘들거라 생각했지만...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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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둔이 임신한 다음 달, 로무바 대성전이 성공했다는 이벤트창이 떴습니다.

물론 저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대성전을 승리로 이끈 웬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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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센 왕국'에서 더 커지면 '웬드 제국'으로 데쥬레 변신이 가능한데요.

원래 프로이센 왕국이었을텐데 언제 제국으로 커졌노... 


수정: 알고보니 지난화에서 이미 제국이 되어있더군요. 제가 미처 몰랐습니다.

























그러나, 웬드 제국이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그 웬드 제국의 황제가 중요했습니다.

저는 크나큰 절망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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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16세에 무력 40? 개인 전투 기술이 162? 

아.......이건....... 


네. 우린 망했습니다. 

웬드 제국의 황제 카라타스는 낮은 확률로 등장한다는 '운명의 아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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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여러가지 이벤트가 자동으로 발생되며 비범한 영웅으로 성장하게 되어있습니다.

쉽게 말해 어..... 치트 캐릭이에요. 

이 게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강하며, 지워지지 않는 온갖 치트 능력이 덕지덕지 발려있는 주인공 캐릭터입니다.


여러분들이 소설책에서 흔히 보는 먼치킨 주인공. 그런 캐릭터입니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입니다.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 하면 적이 죽습니다. 주위 여자는 전부 주인공에게 들러붙습니다.

주인공이 지나치게 강하고 잘나서 소설이 재미가 없습니다. 적들은 다 빡대가리 무능력자라서 너무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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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아이는 하늘이 정한 세계의 지배자입니다.

마치 알렉산더 대왕처럼 세계를 정복할 운명입니다. 


물론 플레이어 or 플레이어의 자식도 이 운명의 아이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낮은 확률입니다. 

당연히 플레이어 보다는 수 많은 ai 캐릭터 중에서 운명의 아이가 나올 확률이 훨씬 높죠.



운명의 아이가 왜 무섭냐면, 물론 능력치가 사기인 것도 있지만

위대한 정복자답게 아무 조건없이 '무한 인베이전' 이 가능하다는 숨겨진 치트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베이전은 크킹에서 가장 강력한 전쟁 명분입니다. 일단 점령한 땅은 다 먹을 수 있어요.

세계를 정복하는데 특화된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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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7년 5월 24일.

세계를 지배할 운명의 아이가 포효합니다. 그는 전 세계를 정복할 운명을 지니고 태어났습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 불가리아와 국경이 닿진 않으나, 언젠가 그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언젠가 벌어질 최후의 항전을 준비하는 것 뿐.

니케아 가문의 미래를 위해.......




































웬드 제국의 젊은 황제 카라카스 2세는 태어날 때부터 비범했다.

걸음마도 떼지 못한 아기 시절, 요람 안에 들어온 뱀을 맨손으로 눌러 죽였고

독약을 마셨어도 죽지 않고 멀쩡했다.

어린 나이에도 혼자서 전설적인 거대한 곰을 죽인 무력,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타고난 카리스마를 지닌 그는

기도 중에 로무바의 주신 디에바스로부터 살아있는 신이 될 것이라는 계시를 받은 후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세계의 지배자. 유럽부터 인도까지 모든 것을 정복할 위대한 정복자.


오만한 것이 아니다.

당연한 사실이다.

이제부터 그것을 증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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