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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코프스키 미완의 시
게시물ID : freeboard_1504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변태가면
추천 : 0
조회수 : 1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2 02:59:40
여러분 모두에게
나의 죽음에 대해서 그 누구도 탓하지 마오. 그리고 이야깃거리로도 만들지 말아주오. 죽은 자는 가십을 싫어하오.
어머니, 누이, 동지들이여, 나를 용서하오. 이게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여러분에게는 이 방법을 권하고 싶지 않소) 나로서는 다른 출구가 없었소.
릴리, 나를 사랑해주오.
정부 동지들, 릴리 브릭과 어머니, 누이들, 그리고 베로니카 비톨도프나 폴로스카야가 나의 가족이오.
이들에게 윤택한 생활을 보장한다면 고맙겠소.
완성하지 못한 시는 브릭 부부에게 주시오. 그들이 알아서 할 것이오.
그들 말대로, “사건은 끝났소.”

사랑의 배가
나날에 부딪쳐 부서졌다.
삶과 나는 이해도 득실도 없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준
상처와, 아픔과, 멸시를 일일이 헤아려도
승부의 득점은 없구나.

그대들 모두에게 최고의 행운이 깃들기를
출처 미완성 끝내지 못할 혁명과
완성될수 없는 사랑 친구의 아내에 대한 갈망

가난한 시인이 어찌할 수없는 현실에 대한 고뇌

이 미완의 모든것을 끝내버리고자 그가 선택한 완벽한

한발의 총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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