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계열, 에이전시 원래 빡세다 하는 말들..
그런가보다 싶다가도..

솔직히 경력에 비해 업무적으로 충분히 인정받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대 중반에 S성, K금융 등 알만한 대기업 프로젝트에 당당히 담당PM을 하고 있지요. 그 외 자잘한 프로젝트도 두어개 더 하고 있고, 아 공공기관 유지보수도 하고있네요.

... 너무 힘이듭니다. 일이 즐겁기때문에 버틸수 있다 자신하지만 정말 몸이 너무 힘든것같습니다. 사라져버린 여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자위하다가도 이건 아닌거같단 생각이 수십번... 

다만 제 가장 큰 의문은 하나입니다. 여기서 못버티고 나가떨어지는게.. 제가 의지가 약하기때문일까요.. 다들 이정도는 견디며 사는데 제가 엄살부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