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혐) 재채기하고 기겁한 사건
게시물ID : humordata_1504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astard
추천 : 5
조회수 : 118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2/13 03:18:03
지금 반쯤 멘탈이 붕괴되어 정신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갈게여

바로 방금전 퇴근하고 집에서 세수를 하고있는데 뭔가 콧속이 간질간질한게 뭐가 낀거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그래서 살짝 파보기도하고 코를 킁킁 풀어보기도 하는데 도저히 뭔가 나올기미가 없는거임

코는 계속 간지럽고 도대체 정체는 알수없고 일단은 계속 세수를 하는데 재채기 기운이 빡 왔음

이때다싶어서 자세 딱 잡고 한방에 우엣치! 하고 뿜어내는데 아까까진 콧속만 간지럽던게 진화해서 인중까지 가려운거임....

설마하고 거울을 봤는데..

정말 농담아니고 아랫입술에 닿을락말락 할 정도로 거대한 터레기가ㅜㅜㅜㅜㅜㅜ

진짜 난생 처음이였음 그따위 코터레기는.. 그걸 또 멍하니 보고 있는 거울에 비친 내얼굴이 어찌나 오징어같던지...

여튼 그걸 보고만 있을수는 없어서 잡아 뽑기로 결심을 함

집게? 그딴거 필요없었음 손가락에 거의 두바퀴 감길정도 길이라ㅜㅜ 아 징글징글ㅜ

왜 그래도 설마 머리털이 코에 들어간거겠지 하는 실낱같은 희망마저 손으로 잡는순간 봄볕에 녹는 눈마냥 스러졌음ㅜ

그 있잖음. 잡는순간 느껴지는 굵고 단단하게 뿌리내린것이 분명한 그 삘.. 

순간 진짜 잠시후 닥쳐올 오만가지 고통이 예상되면서 손 끝이 바들바들 떨리는데..



아......









아 쓰고나니 심하게 이상하네..익명으로 고게에쓸걸 그랬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