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쌤이라는 젊은 친구가 있다, 꽤나 프로그래밍에 영재 소리를 듣는 친구다. 쌤은 C를 알고 있다! 쌤은 허울만 좋은 프로그래머가 아니다. 나는 이점을 확실히 해두고 싶다.
하지만 몇년전엔가, 쌤이 C를 절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좀 남다른 프로그래머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나는 이쯤에서 내가 들은 이야기를 다른 이에게 다시 해도 되냐고 쌤에게 허락 받았다라는 점이 기쁘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그냥 훔칠수는 없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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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이 항상 프로그래머이였던 것은 아니였다, 운동을 좀 더 좋아했다라는 점과 프로그래머와 관련이 있다라는 점때문에 사실 쌤은 10대 후반때부터 시작했고, 자신만의 뭔가를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모든 훌륭한 프로그래머들처럼, 쌤 역시 오류에 봉착하게 됐고(bitten by the bug) 완전히 거기에 빠져 들었다.
어느 날, 쌤은 그의 삼촌과 프로그래밍에 대해 이야기할 일이 있었다. 그 삼촌이라는 분도 아주 예전부터 프로그래머였던 분이였다.
쌤이 삼촌에게 말했다.
"삼촌, 제가 요즘 C라는 언어를 배우고 있는데요." "삼촌은 많은 언어에 대해 알아야 되요" "삼촌도 C 공부해봤어요?"
삼촌은 말했다.
"아니"
놀라는 쌤에게 삼촌은 다시..
"난 C를 배워본 적 없는 몇 안되는 프로그래머 중에 한명이란다."
"왜냐하면 내가 만들었거든"
오~
쌤의 성은 리치(Ritchi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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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한마디를 하기위해 쌤의 일생을 기다렸다는 데니스(Dennis)의 생각때문이다. 이게 얼마나 좋은지 가만히 생각해봐라. 조카가 크는 걸 보면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조카가 끝내 코드를 배우기 시작할 그때까지 기다리고... 데니스는 밤에 머리속으로 생각했을까?
"음... 어떻게 해야 완벽하게 한방먹일 수 있는 말을 하지?" "난 C 수업을 들어본적이 없다고 말할까?" "음 너무 이상한가..."
"천재들이 대단한 건 그들이 모든 것에 수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 번역이 매끄럽지 못할수도 있으며, 원문이 짧으므로 직접 읽어보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