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베스트
베스트30
최신글
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브금주의]무관심
게시물ID :
panic_15052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피가좋아
★
추천 :
2
조회수 :
24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5/05 19:54:17
"다녀왔습니다" 학원에서 돌아온 내가 하는말이다 부엌에계시던 어머니는 나를 반겨주시며 "어서와라" 하며 안아주신다 그리고 나는 방에 가방을 가져다놓은 후 안방에 들어가본다 안방에는 Tv를 보시는 아버지가 계신다 아버지 주무시는구나 생각하고 안방에 들어가지도않고 문밖에서 빼꼼히 쳐다보고 다시 거실로 나온다. 아버지는 12시, 즉 주무실쯔음에 한번 깨우면 잠을 못자신다. 그러니까 학원에서 돌아온 11시쯤이면 아버지가 주무시는것을 깨울까봐 방에 들어가보지도 못하는것이다. 아침에도 내가 먼저 학교를나가니 아버지가 잠드신 얼굴밖에 못본다. 주말도 공부를하러 나가야하니 아버지와의 대화는 물론 서로 얼굴을 본적도 많이 없는것같다. 그렇게 지내기를 한 달 오늘도 11시 쯔음 집에 들어왔다. 그런데 어머니가 계시지않았다. 어머니가 어디가셨지.. 궁금해하고 있을 때 안방에 한번 들어가보았다. 여전히 팔을 베게삼아 누워계시는 아버지 어머니는 계시지않았다. 아버지가 또 주무시는줄 알고 다시 나오려는 쯔음 갑자기 tv가 꺼졌다. 놀라서 안방을 쳐다보았을 때 아버지도 계시지않았다 "...?" "엄마 ! 아빠 !" 일단 어머니는 집에 아직 안오셨다고치자 그러나 아버지는? 방금까지도 누워계시던 아버지가 없어졌다 아버지가 갑자기 없어졌다는 두려움에 안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들춰보고 화장실도 들어가보았다. 아버지는 없었다 그 때 "딩동" "?" 문을 열어보았다. 잠시 나갔다오신 어머니가 오셨다. 어머니께 아버지가 어디가셨냐고 물어보았다. "방에 계시잖니, 평소처럼 누워계시잖아, 근데 오늘은 Tv안보시네?" "예..?" 다시 안방을 쳐다보았을 때 아버지는 없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눈이 이상하냐고 뭐 저기 누워계시잖니 그런 말 뿐이었다. 이상했다. 안방을 들어가보았다. Tv도 꺼진 조용한 방 어디서 굵은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린다. 평소 아버지가 누워계시던 침대앞쪽에서 들리는것같다. 아주 작은목소리지만 방이 조용해 들을수가있었다. 침대앞쪽으로 다가갔다. 목소리가 점차 들리기시작했다.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목소리는 들리지만 아버지는 보이지않았다. 또 다시 들리는 목소리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아들왔어? 아빠 안잔다." 하지만 아버지는 보이지않았다. 그 때 머리속을 지나가는 나의 버릇 아버지가 항상 주무신다고 생각하고 내가 안방문 밖에서 지켜만보았던 것 어쩌면 아버지는 내 기억속에서 사라진걸까 출처 웃대 - 이런호구년이作
비공감 사유를 적어주세요.
(댓글 형식으로 추가되며, 삭제가 불가능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리스트 페이지로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