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꿈을 아주 잘 꿉니다. 거의 매일 꿔요
내용도 천차만별이예요 그냥 일상생활에서 19금, 혹은 액션, 판타지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일어났을 때 거의 꿈의 내용을 다 기억해요
그래서 자도 자도 피곤한 적이 많아요 깊은 잠을 못 자서
그중에 가끔 꾸는 꿈이 루시드 드림, 일명 자각몽인데요
꿈 속에서 이게 꿈인것을 알아 차리는 경우 입니다
나중에 이 글의 반응이 좋으면 자각몽에 대해서 좀 더 써 볼건데
일단 오늘은 자각몽중에 겪은 소름돋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몇년전에 꾼 꿈인데
꿈 속에서 한창 쫓기고 있었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자각몽을 꾸면 항상 쫓깁니다)
그러다 꿈인걸 알아채고도 계속 쫓겨 어느 건물 옥상에 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그 순간 제가 있던 건물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폭파 당하는데요
이미 꿈인걸 알았던 저는 가볍게 옥상에서 땅으로 뛰어 내립니다 (대략 20층 넘는 높이)
그리고는 유유히 제 갈길을 가려는 찰나에
무너져 내린 건물의 잔해에 깔린 어떤 사람이 저를 향해 제발 구해달라고 소리를 치는 겁니다
저는 돌아봤지만 꿈인걸 알기 때문에 이내 발걸음을 돌려 가던길 가려고 하자 그 구조 요청자가
"이거 너한테만 꿈이야!!! 나는 좀 살려줘" 라고 외치는 겁니다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치면서 꿈에서 깨어 났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이 몇 번 더 있었고 저 말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글도 읽어봤는데
정말 꿈은 다른 차원의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겪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