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뜨겁던 지난 7월 이야기임. 본인 쇠깎아 제품만드는 가공업체에 다님. 주업무는 Q.C 이지만, 아시다시피 중소기업에 그딴게 어딨음...바쁘면 다 해야함.
암튼, 더워죽겠는데 중량이 좀나가는놈들 검사하느라 검사실 밖에 쭉 깔아놓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X발X발 거리며 검사를 마침. 한숨돌리고 포장할라고 했는데, 바로 납품가야한다고 부장님이 빼~~~~~~~~애액 해서 또다시 X발X발 거리며 포장끝냄. 납품차에 상차하고보니 어떤 개념을 X구녕으로 쳐드신 알흠다운 분께서 출하장 입구 한가운데 주차를하고 가신걸 발견함.
본인회사 근처에 상가가 있어서 가끔 그런사람 있지만 대부분 얘기하면 빼줌. 전화함. 나...저기여, 차좀 빼주셔야겠네요. 납품가야하는데 트럭이 못나가서요. 본인 다혈질임. 성격땜에 시비도 가끔붙음. 하지만, 애들 낳고부터는 참을인자 새기며 살아감.
그놈...한 삼십분만 있다가요....뚜------ 열받음. 다시전화함.
나...아, 지금 바로 납품가야해서요. 죄송한데 지금 좀... 그놈...아, 어쩌라고....뚜----
그때 부장님 등장. 지금 가야한다고 길길이 날뜀. 자초지종 설명. 됐고 오분후에 올테니까 해결하라하고 감. 졸라빡침. 다시전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