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수 할 때 폼클렌징을 사용 안하고
비누를 만들어 씁니다.
천연비누다 보니 비누곽에 잘못 보관하면 물을 먹어 비누가 죽이 됩니다.
그리고 마르세이유나 캬스틸 비누 같은 경우
무른 편이라 더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요것저것 잘라서 테스트 하다 보니 비누를 여러가지 사용합니다.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드릴 때 비누만 한장 나누는 것보다
비누망과 같이 나누면 더 좋아 하시는것같아요 ㅎㅎㅎ
나름 정성껏 만든 비누가 더 알뜰하게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에
비누망은 여분으로 만들어 두곤 합니다.
비누거품을 잘내거나
작은 비누도 알뜰하게 쓰는 방법으로 비누망에 넣어 쓰면 아주 좋아요.
다있소에서 천원에 3장씩 판매하지만
얼마전까지 비누망이 없어 만들어 썼어요,,,,
다있소에 한 개 천원하는 샤워볼을 구입합니다.
만드는 비누망의 경우 그날 다있소에서 파는 제품의 질이나 종류에 따라
만들어 지는 비누망의 모습이나 품질이 차이가 나요 .
요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샤워볼을 고정하는 묶음 끈을 조심스레 잘라 줍니다.
이 때 잘못하면 샤워볼까지 잘라 지니 조심스럽게 잘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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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잔 다 풀어 놓은 샤워볼입니다.
이대로 자르면 길이 맞추기도 쉽지 않아서
머리 말리는 헤어드라이기로 열풍을 살짝 쬐이면서
편평하게 만들어 줍니다.
30 센티 정도의 길이로 잘라 준뒤
겹쳐 접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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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진 부분을 종이로 감싸준 뒤 다리미로 (온도는 모직다리는 온도 입니다)
살짝 눌러 아래를 막아 줍니다.
다리미로 눌러 준뒤
이런 모양이 됩니다,
가위로 다듬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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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러진 입구와 반대 되는 곳에 가위집을 준 뒤
옷핀에 끈을 껴서 한 바퀴 돌려 나옵니다(예전에 빤쮸 고무줄 꿰기 생각하심 ㅇㅋ)
완성품 모습...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다 작아진 비누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글이랑 사진은 복잡한듯 하지만,
사실 아주 간단합니다.
다 만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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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다양하게 만들어서 비누 담아 수건 걸이에 걸어 두고
사용합니다.
비누가 물에 닿지 않아
쉽게 무르지 않고
끝까지 보송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아마 15개 정도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거품이 잘 안나는 마르세이유나 캬스틸 비누도 보글보글 거품이 풍부합니다.
사실 천원에 3장이니 가격면에서도 부담은 없지만,
천원짜리 샤워볼로 10장정도 만든답니다.
50 장 정도 만들어 두고
비누 나눠 쓸 때 같이 나눠 주곤 합니다.
쓰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정성껏 만들어 나눠 쓰는 재미란건,,,,
사실 사 쓰는 재미보다 더 좋지 않겠어요?
이상 별것 아닌 비누망 만들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