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헤이븐행성 미션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토리상 분기점이 몇가지 있잖아요. 예를들어 헨슨박사의 헤이븐행성편을 보죠. 박사편을 들 경우 저그감염은 소수이고(미션에서 기지 한편으로 감염자 수용소가 있는데 별로 심각해보이지 않음) 프로토스는 무고한 테란을 말살하려 하기 때문에 레이너의 프로토스 저지는 올바른 것이죠. 박사는 저그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박사가 감염되었다 그러는데 감염되었다는 기미는 어디에도 안보입니다. 그냥 키스보너스가 기다리고 있을 뿐 프로토스편을 들게 된다면 저그감염은 이미 심각한 상태여서 소수 테란 생존자들을 구출하고 나머지를 쓸어버리는 것이 현명한 상황이죠. 저그바이러스는 이미 감염 수준을 넘어서 저그 자체라고 불러도 좋을 상황이고 박사는 무모한 고집을 부려 결국 감염되고 마는, 모조리 쓸어버려서 나머지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유저들이 뭔 선택을 해도 상관없게 잘 만든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