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베오베에서 봤던 회백반집...
드디어 부산이 나와 행복 거기다 회사 근처!!
위아더월드를 외치며 눈나랄라 찾아가봤습니다
다행히 전화하니 예약이 가능하여 줄을 서는 불상사는 없었으나 가보니 웨이팅이 조금 있더라구요
하지만 기대가 컸던건지 방송의 구라가 컸던건지.. ㅠㅠ
암튼 궁금해하시는 오유징어들이 있을거같아 발로찍어온 사진도 조금 올려봅니다
일단 들어가면 예약한 인원수대로 밑반찬이 미리 차려져있고
자리에 착석하면 국과 밥, 그리고 계란카스테라(?)를 가져다 줍니다
국은 잡뼈와 알,내장등으로 지리식으로 끓여 전혀 비리지 않고 시원하고 맛납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던대로 좋은쌀로 지은밥은.. 아니라에 손목아지 겁니다
첨보자마자 두눈을 의심한 왼쪽의 저것이 그 도미장조림이랍니다..
하아.. 이건 뭐 드라마틱한 맛도 없고 감흥도 없었어요..
결정적으로 가기로 마음먹게 만든 계란 카스테라ㅋㅋ
새우와 마를 갈아넣었다더니... 새우를 나노로 갈아넣었는가 새우알갱이라던가 풍미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냥 퍼석퍼석한 계란찜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새우님 어디가셨나요..???
그래도 이집이 회는 참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양도 푸짐하고요
저게 1인분의 양이에요
처음 마늘이나 고추등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에서 간장에만 콕 찍어 한입하면 방송대로 한라봉식초(?)를 사용했다해서인지
유자 혹은 자몽같은 시트러스 향이 납니다
선어회답게 쫀득쫀득하여 참 맛있었어요
암튼 제 평점은 별 다섯개에 3개정도..
방송여파가 지나가고 난 후에 간다면 혹 얘기가 다를수도 있겠다 싶어 후에 한번쯤은 다시 갈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회사와 가까우니 그런거지요
느낀점은 방송과 블러그는 믿지말자라는걸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혹여 부산에 오시면서 특별한 횟밥이 먹고싶다 하시는 분, 선어회가 먹고싶다 하시는 분은
중앙동의 중앙식당으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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