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가 가려워서 벅벅 긁다가
초인종이 울려서 나가보니
옆집 아가씨가 맛보시라고 참외 접시를 내미는데
아니 뭐 이런 걸 다...
함서 받으려고 손을 내밀었는데..
아뿔사..
손톱에 굵직한 곱쓸털이 걸려 있더군요..
너무 굵어서 확 눈에 띄는...
손내민 나도 당황하고..
그걸 본 옆집 처자도 당황하고..
처자는 아주 조심스럽게 내 손이랑 접촉 없게 접시를 건내고 말없이 가버렸고..
나는 문을 닫고 한동안 소리없이 울부짖고 있습니다.
저 변태 확정인가요?
아..
이미지 관리 나름 잘하고 있었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