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대학은 여자 2인실이고 제 룸메는 다른과 11학번, 전 10학번이지만 그애는 91년생, 전 빠른년생이라서 걍 말놓고 지냅니다.
학기초에 새내기라 이리저리 바빠서 세제를 못사 계속 빨래를 못해 어쩔줄 몰라하길레 세제 살때까지 제걸 쓰라했습니다 제 세제와 섬유유연제가 대용량이라 한학기쓰기엔 좀 많은 양이었거든요ㅎㅎ
전공,교양 과제가 있는데 제출할 컴퓨터가 없다길레 급할때 쓰라고 제 컴퓨터 비밀번호를 해지했습니다 그러곤 필요할 때 가져다 쓰라고 했죠
처음엔 애가 눈치보면서 세제,섬유유연제도 조금씩 쓰고 컴퓨터도 과제할 때나 잠깐 쓰거나 했었는데 지금은 조금 지나친것 같아요ㅠ
벌써 두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세제,섬유유연제를 안사고 제껄 씁니다 것도 걍 막 가져다 써서 나갔다 돌아와보니 세제양이 확 줄어있고하네요ㅠㅠ 이게 대용량인데도 벌써 얼마 안남았습니다ㅜㅜㅜ 학기초마다 세제,섬유유연제로 돈나가는거 저로썬 큰데, 자꾸이러니 짜증나네요ㅋㅋ
컴퓨터도 이젠 지가 잡고 안놔줍니다ㅠ 돌아와보면 제 컴퓨터 잡고 있어요.. 제가 원래 누가 제 컴퓨터를 건드리는 걸 싫어하고 게다가 요즘들어 컴퓨터 상태가 메롱이라 더더욱 신경쓰이는데 이아이는 아랑곳 안하고 씁니다. 제가 요즘 상태 안좋다고 다운받은거 있냐고 물으니까 없다면서 제 바로 앞에서 어플 다운받고있네요.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저한테 자랑질하는건 어쩌자는거죠?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세제랑 섬유유연제가 기숙사 생활에 필요할 것 같으면 슬슬 사야하는거 아닌가요? 컴퓨터가 많이 필요할 것 같으면 집에서 가져오던가 아님 기숙사 컴퓨터실을 사용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분명 제가 기숙사 컴퓨터실 24시간이라 했는데;;
이정도 호의를 보였으면 어느정도 예의는 지켜줬으면 하는데ㅠㅠ
친절해보려다 호구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마디 하고싶지만 두달 더 같이 살아야해서 어떻게 말해야 서로 좋을지 모르겠네요ㅠㅠ 최소한 지 세제,섬유유연제는 사서 썼으면 좋겠고 컴퓨터는 과제할때만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에효;;다음 룸메부턴 걍 모르는척 살아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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