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는 굉장히 오랫만에 들러봅니다. 일에 전념하다보니 커뮤니티 활동도 안했는데...
올해 지스타에 갈 기회가 생겨서 애정을 많이 가졌던 넥슨 게임들을 체험하고 생각나서 후기 작성하러 왔습니다.
이번에 사람도 많아서 저는 딱 넥슨 모바일 게임들만 시연해보고... 그리곤 돌아다니면서 대충 구경하다 나왔네요 ㅋㅋㅋ
넥슨에서 고전 ip를 활용해서 내놓은 모바일 게임이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바람의 나라, BnB 이렇게 4가지인가로 알고있는데
저는 RPG들만 시연해봤는데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었네요. 그리고 역시 골수 마비유저였던터라 그 중에서는 마비노기가 제일..
이상한것만 안묻으면 참 좋을텐데.... 바람의 나라같은 경우도 친구들이랑 하면 재밌을거같아서 매우 기대중입니다.
뭐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마비노기를 봤을 때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전투 시스템의 경우를 어떻게 구현했을까?' 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었어요.
직접 시연해보니까 무기별로 단순 한손검? 양손검이었나 그리고 검과 방패, 활, 완드 이런식으로 구분해두고 무기에 따라 달라지는 방식이던데
완드를 끼면 파이어볼 스킬이 생기고, 검방을 들면 도발 스킬이 생기는 등 그런 식으로 구분을 하게끔? 물론 스킬수는 그만큼 적어지긴 했지만
저는 모바일 환경에서 복잡한건 오히려 독이다 생각되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다른 커뮤에서 꽤 보였던거로..
그래도 pc의 플레이오네 엔진 폴리곤들을 보다가 새롭게 카툰 렌더링 풍의 그래픽으로 마비노기를 다시 접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뭔가 좀 더 마비노기라는 게임에서 모닥불의 따스함 같은 특유의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 듯 해서 마음에도 들었구요.
넥슨이라 과금요소들은 배제할 수 없겠지만 나오면 다시 열심히 할 거 같긴 하네요 ㅎㅎ
아무튼 쉬는 날이라 오전에 영화보고 와서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갑니다. 모두 좋은 하루들 되시고 이만!
마무리는 선착순 경품으로 받은 마비노기 망토랑 젤리삐 머그컵 ㅎㅎ 일하면서 쓰기 좋은 방한 용품을 득해서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