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어? 왜?? 마눌 : 어? 그....글쎄? 나 : 그날? 그거 한번 ? 마눌 : 어?....어.....그런가본데 나 : 말이됨? 마눌 : 그런가 안되나 ? ㅋㅋ 나 : ㅋㅋㅋㅋㅋ (막상 쓰고나니 그런쪽으로 의심할수도 있겠는데 우리 부부는 절대 네버 결코 아니라는 믿음이 있음)
아침에 테스트기하고 빨간 두줄이 뙇... 하루 종일 혼자 콩닥거리다가 남편 퇴근후에 저녁먹고 나름 이벤트 한답시고 건담 손에 테스트기 얹어서, 핸드폰 녹화버튼 누르고 다가갔다.. 놀라고 감격하는 영상을 담아서 양가에 보여드리고, 아이가 크면 너희아빠가 이렇게나 좋아했다, 말하려고 했다.
테스트기를 본 남편의 첫마디 "....... 어? ....안했는데? "
+ 그 후엔 내 욕.... 에휴....아무도 못보여주고...그냥.... 그냥...개떡같은....이벤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