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이제 내년이면 계란한판이네요
이제 서울 올라온지 1년하고 한달이 됐어요.
처음 올라왔을때는 사회초년생이라 일을 배우려고 정신이 없다보니 몰랐는데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사람의 온기가 그립네요
혼자 밥먹는게 싫고 밖에 있어도 집에 있어도 뭔가 순간순간 울적해져요
같이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필요한건지 옆구리가 시린건지~~
누군가에게 다가가려해도 꺼려지는게...
매일 앉아서 일하다보니 식사량 조절이라도 해야하는데 스트레스를 담배와 먹는걸로 풀어서 배는 남산만하고..
키는 190인데 얼굴은 30대 중반 배는 똥배가 올챙이처럼...
운동해서 날씬하고 보기 좋아져야 여자들을 만난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항상 얼마 못가 다시 돌아오는 제 모습이 싫어요~
(운동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만사가 귀찮아졌어요. 혼자하는 운동은 안좋아하고 구기종목이나 아니면 일반 운동도 같이 해야 좋아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