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U-20 대회가 유망주 찾기 가장 좋은 것으로 유명하고 실제로 소위말하는 FM 유망주들도 이 두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부분임.
지난번에 8강까지 올랐던 U-20 맴버들도 상당수 유럽에서 오퍼를 받아 여럿이 독일 등으로 떠났는데 이번에 해외 구단들이 군침흘릴만한 유망주들이 벌써 눈에 보입니다.
사실 축구선수가 꿈을 찾아 유럽에 진출하는 것 자체는 좋은데 유망주 레벨에서 유럽에 성급히 가게되면 오히려 기회를 못받고 성장을 못할 수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최대한 자국 유망주를 먼저 키우려고 하거든요. 헐값에 넘어간 외국 유망주는 말 그대로 복권입니다.
어릴 때 무모하게 유럽에 갔다가 현지 적응도 못하고 경기도 못나오는 바람에 기량이 성장하지 못해 은퇴하거나 동남아 리그 등으로 가게 된 선수들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유망주로 평가받던 시절에 유럽에 가서 성공한 케이스가 설기현, 손흥민, 박주호 정도가 있는데 이런 선수 한 명 나올때마다 망한 선수가 10명은 넘을겁니다.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복권 긁히듯 유럽팀에 헐값에 넘어가지 않고 차근차근 K리그에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