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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883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쟤또먹어★
추천 : 16
조회수 : 219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0/11/03 20:10:58
2018년 원하던일에 정규직은 아니었지만 원하던일 원하던곳에 입사하게되었고 그때는 모든게 잘돼가는것 같았다
너무 힘들었다 타지에서의 생활, 처음에 보는 일, 열악한 노동환경, 와이프와 반려동물 세마리
하지만 내가 원해서 한일이고 내가 원해서 타지까지 모든 식구를 데리고 와버렸다
2019년 11월 꿈에 그리던 정규직이 되었다.
그때는 정말 나는 이세상의 주인공이 맞는거같았다 모든게 원하는데로 바라던데로 흘러가는거같았고 내가 노력만하면 우리식구는 앞으로 힘든일 없이 남들만큼 남들처럼 살수있을거같았다
2020년 2월 코로나 미친듯이 번졌다
나는 휴직자가 되었고 우리가족은 그동안 모아놓은재산, 마이너스 통장으로 버티고있다.
모든게 흔들리고 불안해졌고 나의 멘탈 또한 흔들리고 불안해지고있는거같다.
오늘도 나는 주기장에 힘없이 서있는 항공기를 보며 다시 날기를 기도하며 구조조정의 바람이 나를 피해가길 바라며 숨죽이고있다
2020년 11월 "아직까지는" 나는 공항에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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