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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서 노래 부르고 있었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1936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프톱바에서
추천 : 2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11/03 21:19:36
혼자 정류장에서 심심하게 버스 기다리다

갑자기 김범수가 불렀던 그대의향기 애드립 라인이 떠올라서 

되도 않는 애드리브 신나게 흥얼거리고 있는데

옆을 보니 여고생이 서있었음.

귀신 본 것 마냥 순간 얼었는데 갑자기 노래 멈추면 의식한 게 티날까봐 아무렇지 않은 척 볼륨을 줄여나가면서 노래를 마무리 지었네요... 하하

근데 하필 같은 버스 타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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