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슬픔을 감당하기 힘들어 이제는 선택적으로 감정차단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잠시 볼일이 있어서 들렀던 카페 진열장에서 이것을 보고 먹먹해져 가는 가슴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한순간 눈에 들어왔어요
한참을 서서 쳐다보다가 사진 하나 남겨왔네요.
그대의 흔적이 여기 있다고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