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18일 오후 4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 수원FC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9라운드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역시나 깜짝 방문이었다. 서울 관계자는 “방문 예고는 없었다”면서 “아마 주민규가 (슈틸리케 감독의) 레이더에는 들어가 있지 않겠나”라며 방문 이유에 대해 추측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A대표팀의 안정된 행보 탓에 새 얼굴 발탁에 대한 기대가 예전에 비해 준 것은 사실이다.
그보다 흥미로운 광경이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전광판에 비춰지면 관중들이 큰 박수로 환호를 보냈다. A대표팀의 경기가 아니었음에도 축구팬들의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호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