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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소음 어떻게 해야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785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응아철도999
추천 : 0
조회수 : 18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11/16 09:57:40
저는 빌라 5층 꼭대기에 살고 있고 1년전부터 옆집이 문을 너무 세게 닫아서 스트레스입니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계단식 빌라다보니, 문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옆집에서 현관문 여는 소리가 방안에서 다들릴 정도에요.

그래서 옆집이 현관문을 좀만 세게 닫아도 방안에서 너무 잘 느껴져요.

문 밑이 바닥에 끌리니까 칠판 긁는 소리내면서 닫으니까 더 신경쓰이더군요. 키익- 쾅!! 이런식으로 ㅡㅡ

하루에 두세번이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옆집 할매년은 뭘 그리 들락날락 거리는지 오전에만 문을 한 10번은 쾅쾅 닫아요. 시발거..

오전 7시 경에는 딸년이 항상 출근하는데 그년도 문을 존나 세게 닫아요. 그년이 문 세게 닫으면 잠이 다 깰정도에요.

옆집이 노부부랑 딸만 셋, 총 5명이라서 하루종일 문을 되게 자주 여닫아요. 게중에는 문 살살 닫는 사람도 있지만

1년동안 들어본 결과 아침 7시에 출근하는 딸년이랑 할매년이 주범이에요.

 

저는 공무원 시험 준비중인데 코로나때문에 집밖에도 못나가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공부하는데 쾅! 소리 들리면

신경쓰이고 기분나빠서 공부가 안되요.

처음에는 그냥 세게 닫는가보다 무시하고 공부했는데 계속 쾅쾅 닫으니까 이게 점점 거슬리기 시작하고

이제는 문 세게 닫기 전에 바닭 긁는소리가 나면 "아 또 문 쾅닫겠구나"하고 공부하다가도 신경이 온통 그쪽으로 쏠리면서 집중력이 깨져버려요.

이러다 노이로제 걸리는거 아닌가 싶어요.. 진짜 가뜩이나 공부때문에 신경예민해져있는데 시발...

엄마도 이제 참기 힘든지 우리도 세게 닫아버리자 이럽니다.

 

한 6개월 전인가 저희 엄마가 옆집 할매년에게 전화로 문좀 살살 좀 닫아달라고 부드럽게 말씀하셨거든요.

근데 들어쳐먹질 않네요.

내가 왜 저런 이웃 배려안하는 쓰레기들때문에 어쩌면 인생이 걸릴지도 모르는 공시준비에 피해를 입어야 하나 이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에는 저쪽에서 문 세게 닫으면 공부하다가 바로 튀어나가서 세게 닫지좀 말라는 뜻으로 저도 문을 쾅쾅 닫아요.

그러니까 조금 문을 살살 닫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얼마 안있다가 또 심해지고 ㅡㅡ

 

그래서 정중하게 적은 쪽지랑 간식을 문앞에 붙여보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그래도 말 안들으면 우퍼 스피커 사서 벽 옆면에 붙여서 밤에 복수하는 식으로 갈까요.

이사가는게 최선의 선택이지만 코로나때문에 엄마는 당분간 이사계획도 없다고 하시고.. 골치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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