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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의원들, "DJ, 정치사에 큰획 그은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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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피식...
추천 : 6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5/05/27 10:33:42
한나라 의원들, "DJ, 정치사에 큰획 그은 거인"  
 
 
 
DJ생가 방문해 '남북관계-IMF극복-노벨상' 등 극찬
[프레시안 임경구/기자]정의화 심재철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5명과 당직자들은 26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전체적으로보면 김 전 대통령은 한국 정치사에 큰 획을 그은 거인으로 국가 미래를 위해 늘 현명한 방향을 제시하고 업적 또한 출중했던 분으로 칭송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DJ, 민주주의 꽃피우는데 절대적 공헌"
  
  당 지역화합특위 위원장인 정의화 의원은 이날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정착을 위해 분명한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일관되게 소신을 피력해 결국 남북정상회담과 금강산 관광, 그리고 개성공단 참여 등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룩해 냈다"고 추켜세웠다. 한나라당이 2003년 대북송금 특검을 주도했던 점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라고 할만한 평가다.
  
  물론 정형근 의원이 전날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북한에 거액의 현찰을 달러로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밝히는 등 당내 일각에 'DJ 거부반응'이 여전하지만, 호남 공들이기 차원에서 김 전대통령에 대한 한나라당의 전향적 접근은 대세가 된 분위기다.
  
  정 의원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민주화를 위해 기여하고 공헌해 왔지만 김 전대통령은 수차례에 걸친 목숨을 건 투쟁으로 결국 이 땅에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데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 전대통령은 근대화 초기단계에서부터 소외계층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배려를 해왔다"며 "중소기업인들과 지방민, 장애인, 노인, 노동자, 농민들을 위한 김 전대통령의 정치적 지원과 배려는 매우 의미있고 중대한 업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 전대통령은 나라가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세계적인 지명도를 앞세워 차질없는 협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조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는 점 또한 매우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이라고 IMF 극복을 칭송하기도 했다.
  
  그는 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영광은 곧 국민의 영광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거 "로비로 노벨상을 탔다"는 한나라당의 폄훼와는 180도 달라진 태도다.
  
  정 의원은 이어 "우리는 그동안 그 분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은 수없이 해왔고, 또 그 잘못만 찾아 부각시키는 데 매달려 왔던 것도 사실"이라고 한나라당의 반성을 곁들이기도 했다.
  
  그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첫번째 김 전대통령 생가 방문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계속 이어지길 바라면서 이것이 밑거름이 돼 지역 화합과 국민 통합의 초석이 되길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한나라 DJ평가 긍정, 그러나 대북송금 특검부터 반성해야"
  
  민주당은 일단 "한나라당이 호남에 다가서고 김 전대통령을 평가하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 많이 있다"고 화답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그러나 "표면적 접근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안된다"며 "한나라당이 호남에 진정으로 다가서기 위해서는 박정희 대통령시절부터 있었던 지역차별, 호남 소외와 낙후, 대북송금 특검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대북송금 특검은 한나라당과 노무현 정권의 공동작품으로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한 연후에 DJ 생가방문을 하든 호남을 껴안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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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 한나라 “DJ 생가 초라해 가슴 아파”  
 
 
 
“노벨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로는 너무 초라해 가슴이 아팠다.

”한나라당 지역화합발전특위 위원장인 정의화 의원은 26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고는 “너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업적 재평가와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 한나라당 의원 4명과 함께 신안군을 찾았다.

생가에는 김 전 대통령의 친형수 박공심(84) 여사와 김관선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일찍부터 기다리다 한나라당 의원들을 환대했다.

의원들은 박 여사에게 은수저를 선물했고,박 여사는 “찾아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한국 정치사의 큰 획을 그은 거인으로 민주화의 물꼬를 텄고,남북 화해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큰 업적을 남긴 전직 대통령을 기념하는 시설이 너무 초라해,본인이 머리를 깎을 수 없는 만큼 후배들이 적극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동안 김 전 대통령의 잘못만 찾아 부각시키는 데 매달려 왔던 것도 사실”이라고 반성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나라당 지역화합특위는 김 전 대통령 생가와 신안군을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주요당직자 회의를 가졌다.

6월 임시국회를 ‘호국·보훈 국회’로 정하고,실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기획한 현장회의다.

DJ 생가 방문이나 현장회의 등 한나라당의 잇단 파격 행보가 다음에는 어떤 것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얼떨떨하네..
이후로 흠...이나 나,한국인 등의 반응이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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