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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ㅍ)마나난과 이번 메인에 대한 짧은 이야기 이것저것
게시물ID : mabinogi_150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체샤르
추천 : 1
조회수 : 131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9/01/11 22:47:47
짤은 역시 이번 메인의 핫토픽 그분으로! 

메인 달리면서 찍은 스샷들을 다시 보고있어요
깰땐 계속 스샷찍어가면서 깨느라+계속 현실이랑 좀 병행할 일이 생겨서... 이래저래 정신적으로 지쳐서 생각 못했던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마나난 얘기가 나오자마자 젤 먼저 모두가 생각한건 그거죠 역시? 마나난/스카하 커플!
음... 아니 커플도 아니었지만

메인 나오기 전까진 캬 마나난 저거저거 신답게 찌질한거 보소 했었는데
(에린에서 신이랑 인간이 엮여서 좋은 꼴 본 케이스가 없죠)
스카하에 대한 얘기를 보니까 좀 평가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졌어요.
이건 스카하가 거절하면서 대신 약속을 내걸고 간건지, 아니면 마나난이 거절당한 대신 약속이라도 하고 가라고 나서서 받아낸 건지에 따라 평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나난이 탈렉한테, 밀레시안한테 얘기한걸 보면 약속을 지키는 것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데
게다가 신족다운 오만함도 갖고 있단 말이죠 얘가?
마나난 입장에서 스카하가 약속을 어긴 건 ‘신을 상대로’ 한 ‘약속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이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하는 일이죠. 개인적인 추측으론 얜 그냥 약속 대상이 지가 아닌 약속을 어겼어도 불벼락 한번 드랍할 것 같은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측일 뿐이니...

즉 저 약속 문제는 ‘스카하가 괜히 쓸데없는 약속을 걸고가는 바람에 팔자 꼬였다’는 결론이거나 ‘마나난 이 속좁은 신이 차이니까 자존심 상해서 대신 다른 남자 만나지 말라는 약속을 받아내고 스카하 인생을 말아먹었다’는 결론, 둘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슴다

물론 지금 시점에선 둘 다 ‘아 예전엔 그랬지’ 하고있지만요... 스카하는 복수라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마나난은 진짜 스카하 아오안인듯; 


그리고 초반에 벨바스트에서 출항하기 전에 선원들이 부적처럼 갖고있던 그 종이 말이죠 낙서같은 그거
중간에 파댜루루 하나가 자기가 그린거라고 가져가긴 하는데

그 종이 다시 보니까 걔네가 마나난의 문양을 그린 거더라구요...?
마나난 망토 고정하는 부분 문양을 파댜루루가... 대충... 아니 열심히 그려서... 예... 뭐 애가 그린것 같다고 했었는데 그렇죠 애가 그리긴 했죠... 

+)그리고 마나난 망토 색이 푸르다고 했는데 잘 보십쇼 저건 푸천날 색입니다
저걸 푸르다고 표현한 시점에서 마비 개발진은 파랑 남색 보라를 구분할 능력이 없는겁니다
야 유저들은 눈에 포토샵을 박고 사는데 니들이 그럼 어쩌자는거야 어쩐지 푸천날 색이 맛탱이가 갔더라니 제기랄!



그리고 이건 마나난과 상관 없는 얘긴데
교단의 예언서를 대체 누가 쓴 걸까요?
가장 유력한건 역시 ‘그 분’인데 그는 누구길래 밀레시안과 기사단 사이의 일들을 아는 걸까요?
발로르에게 힘을 주고 그를 휘하로 둔 ‘그 분’은 대체 뭘까요 더 상위의 신이라도 되나?
  
그리고 ‘눈을 감은 한 쪽의 수호자’라고 했는데 어쩜 저렇게 단어 하나하나마다 물음표를 띄우게 만드는지...
수호자로 추측되는(거의 확실시되는) 톨비쉬는 완전히 눈을 감지도 않았죠. 아마 이건 교단 내에서 수호자의 존재 때문에 망설이는 교단원들 때문에 삽입한 구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호자 이제 없으니까 움직여도 좋다고 내부 여론 단속용이 아닐까...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래 그럼 '눈을 감은'도 알겠고 '수호자'도 알겠는데 저 ‘한 쪽의’는 뭐야 반대쪽은 뭔데???? 누가 또 있었어???? 있어봐야 밀레시안인데????

또, 도대체 추가로 언급되는 ‘관찰자’는 누구야?
저는 편의상 수호자도 관찰자도 톨비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수호자는 확실하게 맞아요! 아마 그럴거예요!
근데 수호자와 관찰자가 별개라면? 관찰자와 톨비쉬를 연결하기엔 수호자만큼의 연결고리는 없거든요!
톨비쉬는 대놓고 ‘수호자의 길’이라는 확정 키워드가 있는데 저 ‘관찰자’는 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누구지 대체!?
톨비쉬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나마 떠오르는게 뭐 디안 정도? 타르라크도 있긴 한데 타르라크가 세계관 내에서 그리 초월자 급의 캐릭터는 아니니 이쪽은 그냥 잠깐 떠오르기만 했고...
디안도 계속 퀘사르들을 내보내서 세계를 봐왔던 걸로 기억하니 관찰자로 불릴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긴 해요
마나난의 아들 중 하나가 ‘심장’과 함께 물어보러 왔다는 언급도 있고... 저는 저 심장이 퀘사르의 심장, 케트가 아닐까 했거든요. 이 추측이 맞다면 디안이 죽은 뒤 사라진 케트가 여기서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합니다. 관찰자인 디안은 밀레 손에 죽어서 눈을 감았으니까 뭐 엄밀히 말하면 말은 다 맞는 말이잖아요 케트가 등장해도?
  
그리고 발로르.
얘는 아마 자신의 죽음을 잃어버려서 그걸 찾고 다니는 게 아닐까요.
밀레시안에게 얘가 바라는건 궁극적으론 ‘싸움’이 아니라 싸움을 통한 ‘죽음’이거든요
‘교단 내에서 힘을 받은 간부들은 힘을 받는 대신 무언가를 잃어버린다’가 제 추측인데(스탭롤 이후 발로르와 모르비스의 대화를 근거로)
모르비스가 제정신(..)을 잃었다면 발로르는 아마 죽음을 잃어버린게 아닐까 싶거든요
보면 모르비스도 힘을 받았다곤 하는데 그렇게 큰 힘은 아니에요 솔직히... 신규 특성들 뭐 주면 좋긴 한데 솔직히 처음 나온 특성들보단 좀 그렇잖아요?
그리 크지 않은 힘을 받은 대신 소소하게 제정신(...)을 잃은 모르비스와
새 육신에 짱짱한 특성들로 무장한 베임네크를 대비해 보면 이쪽은 더 크고 많은걸 받은 대신 더 큰 걸 잃어버렸을 텐데
저는 그게 죽음이라고 봐요.
더불어 부관 중 흔치 않게 힘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케흘렌은 기억을 잃은게 아닐까 싶네요...
뭐 이 부분은 전부 제 추측이 90퍼센트 이상이니까 그냥 읽고 넘기셔도 좋고! 같이 떠들어주시면 더 좋고! 


아 이거 짧게 쓴다고 해놓고 쓰다보니 좀 길어진 느낌인데... 폰으로 보니까 긴 글 되부럿서... 사실 폰으로 쓰느라 손가락도 아퍼요 힝힝
그치만 아직 타니가 로그오프한건지 어쨌는지도 모르겠구
계시록 내용은 뜯어보지도 못했구
미니어처도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아 참 미니어처
미니어처 저거 교단 내의 누군가인지 아님 모르비스인지...
제작자 후보가 1. 교단 내 누군가 2. 모르비스 3. 탈렉
이렇게 되는데 다 나름대로 왜 얘가 제작자인지 이유는 있어요!
나름의 이유는 있는데 아닌 것 같은 이유도 다 있단 말이죠 1번 빼곤!
결국 다음 메인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건데 으으으으응ㅇ으으으ㅡ음... 힝구댜요 그런거 시져시져... 바로 알려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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