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을 앞두고 아이에 대한 의견 차가 있네요.
전 하나 아니면 안낳고 싶은데..
여친은 3 이상을 바랍니다.
뭐.. 경제적으로 풍족하면 이해하겠는데..
물려받을 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세대출 왕창 받아 간신히 서울에 전세집 하나 마련한 형편에..
둘 다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 생각하기에..
하나든 둘이든 낳으면 저 혼자 외벌이 되요..
전 연수입 4000 정도이고 여친은 5000 + @ 입니다.
솔직히 요즘 힘들다 하지만 둘이 아이 없이 벌면 남부럽지 않게 잘 살 수 있을거 같아요.
일년에 두번씩 해외여행도 다니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면서 효도하고 목돈 모아서 노후도 대비하고.. 진짜 행복하게 살수있는데..
근데 아이 낳는 순간.. 제 수입 하나로 대출갚으며 아이 키우며 저축은 과연 할수나 있을지..
여친도 요즘 지나가는 말로 딩크족 할까? 하던데 진심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