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에 여기서 견적 추천 받아서 컴퓨터 처음으로 제 돈 주고 샀을 때가 떠오르네요 ㅎㅎ...
예전 pc가 5~6년 쯤 다 돼가는데 그동안 잘 버텨 주었지만 램 접촉 문제, 그래픽카드 문제 등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슬슬 컴퓨터를 다시 사야 될 때가 올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산게 저 견적이구요 160만원 정도 들었네요 ㅜㅜ... 사실 모니터 값도 들었습니다 ㅋㅋㅋ...
저는 그냥 모니터는 기존 것을 사용해도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 했습니다만, 사서 그래픽 카드를 꼽고 모니터와 연결하려고 보니 선이 맞질 않더군요 ㄷㄷ... 그래서 모니터쪽 단자를 확인 해보니 너무 오래된 단자라 그래픽 카드가 지원을 안하는 단자였고 모니터와 연결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부랴부랴 근처 하이마트로 튀어가서 이것저것 비교도 안하고 커브드 모니터 한대 업고 다시 돌아와 연결했습니다 ㅜㅜ.. 물론 자본은 30만원 정도 더 깨졌습니다...
더 싸게 인터넷에서 살 수도 있었겠지만 오늘 당장 설치하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서 어쩔 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다시 설치하고 디스플레이 포트까지 연결하고 키니 이번엔 모니터가 안 켜져서 식겁했습니다.
다행히 포트가 헐거워서 그런 거였고 꽉꽉 눌러주니 드디어 모니터가 켜지더군요 ㅎㅎ..
윈도우 정품 예전에 사둔 거 설치하고 그래픽카드, 사운드, 랜 드라이버 등등 설치해주고 이제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걸 확인하고 안심한 채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조금 더 기다리면 아마 인텔 cpu 소식도 들을 수 있었겠지만... 지금이 새로 살 적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더 굴려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큰 탈 없는 걸 보니 초기불량은 없나 보네요 ㅎㅎ...
조금 불안한게 글을 쓰던 도중에 찌잉 하는 소리가 조금 나는 걸 들은 것 같은데 본체에서 들린건지 좀 무섭네요 ㄷㄷ..
아무런 탈 없었으면 좋겠네요.
여튼 주저리주저리 새 컴퓨터 사려고 낑낑 댄 이야기 적어봤습니다 ㅋㅋ..
여기서 견적 상담도 했었는데, 댓글 주신 분들 이야기를 참고해서 잘 산 것 같습니다.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