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터디모임을 하다가 같이 하는 회원의 권유로
인문스터디를 같이 해보면 좋지 않겠냐라는 권유로 같이 하게 되었는데요.
인문스터디라면서 할 수 있다는게 탈무드, 제왕학 그리고 인문 관련한 도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거 였어요.
인문학이 대세라고 탈무드가 처음으로 접하기가 가장 쉽다고 권유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탈무드로 결정을 했는데 탈무드를 쉽게 배우려면 성경을 먼저 알아야 한다더라구요.
유대인들이 똑똑한 이유가 성경 공부를 어려서부터 해서 그런다고....
또 이런 수업을 통해서 그릇이 넓어지고 변화해서 우울증 같은 것도 사라진다고...
처음할때는 그냥 그런갑다 라고 하면서 들었어요.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굉장히 변화시키고 싶어했고, 그 결과를 맛 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듣고 있는데 이게 점점 성경공부를 통해서 저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전문 기관을 시험을 통해서 100일동안 들으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일주일에 네번 네시간동안 백일을 들으라고 하니
진짜 하기 싫어서 거절의 의사를 표시해도 완강히 권유하더라구요.
같이 듣던 스터디원들은 다 동의하고 저만 안한다는 상황이라서 우선 한다고는 해버렸어요.
그리고 수업듣는데 힘들기는 하지만 얘기들이 착착 떨어져나가서 재밌었습니다.
근데... 근데... 잘 듣고 있는데 제가 갑자기 오늘 제각 듣는거랑 관련해서
인터넷 검색을 했어요.
그 들으러 다니는 곳에서는 공부하는 공책이랑, 사진같은거 이단소리 들으니까
가지러 다니지 말라하고 인터넷 글들 같은 거 다 사람의 생각인 더러운 것이니까 보지말라고 했고
또 그게 맞는 말인 것 같아서 안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게 찾아보니까 그 유명한 ㅅㅊㅈ 더라구요..
젠장..갑자기 소름끼치니까 나가기 싫고 내 시간이 아깝고 그러는데
막상 안나가자니 너무 무서운거에요..사람들이..
왜냐하면 최근에 한 사람이 그만둔다고 하니까
가정심방??? 하러 가고 또 주변 사람들이 다 같은 학교 사람들이니까
개인 신상정보(예를들면 학과, 시간표 등등...)을 알고 있어서
찾아와서 난리 칠 까봐요..
흐엉ㅇ... 저 어떡하면 좋죠..?
갑자기 안나간다고 하면 이상하고..
내가 이런거에 낚일 줄이야..
우선은 막 다른 사람 전도하라고 하도 닦달해서
친구랑 약속 한거 급히 취소했어요.
내가 다른 사람 인생도 알게 모르게 망칠려고 했다니...
소름돋네요..
우선 내일은 나가야 하는데 어떡하지.....
혹시 빠져나온 경험 있으신분은 도움 좀...주세요 제발..ㅠ
+ ㅅㅂㅇ 이나 ㅈㄺ, ㅊㅈㄱ 같은 사람들도 많이 다니는 것 같아요.
이게 말 들어보면 굉장히 딱딱 떨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