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저는 20살 미대지망재수생입니다... 작년 홍대앞 대형학원에서 입시실패후 낙담하다가 지인의소개로 조그만 학원에 등록하게됐습니다
원장이직접 가르치고 보조강사는없는 그런곳인데 다닌지는 4개월정도됐습니다.
근데 원장이직접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제그림이 수시로 게시가 되더라구요
한창입시준비중이고 다른입시생들도볼텐데 아무리 홍보목적이지만 좀못마땅했습니다.
그래서하루는선생님한테 블로그에올리지말아달라고 말을했습니다.
갑자기 그게왜이상한거냐며 너무예민한거아니냐고그러더라구요 ;;(재수생이 예민하지그럼;)
그래도 제가 올리지말라고 완강하게말하니까 알겟다고대신사진만찍게 해달라고 그러는겁니다..
그때는알겟다고하고 그랫습니다.
이인간이 점점더가면서 그림그리다가 잘나온거잇으면 애들앞에서 "애들아 진짜잘그렷지! 이형 그림보고배워 하면서 학원벽에 걸어놓습니다. 걸어놓는거까진 이해하고 (솔직히맘에안들지만) 상관없는데 같은고3애들한테 자꾸 제그림을 베끼라고시킵니다; 같은주제로 서로다른그림을 시켜서 비교하는 수업도없이 계속그러네요...
그러다 화가나서 제그림다가져간다고하고 집에가져오고 그릴때마다 왠만하면다 가져오는편인데
오늘또 독서실에서 집에오다가 블로그가보니까 또 올ㄹ려져있네요..어디서찾은건지 저도제가그린거 못찾다가 왔는데......부모님은 그딴학원왜있냐고 당장 나오라고하시는데 수시실기가 한달남은상황에 다른학원구한다고 하기도 골아프고...오늘가서 왜올렸냐고 따질겁니다만 제가 예임한건가요?' 제가그린그림 제가가져가는거고 당연히 찍지말라고 블로그에올리지말아달라고 부탁햇는데 이게 잘못된행동인가요; 어이가없네요....
(여담으로 이강사가 입시그림그리는걸 본적이없네요...예전엔 시범도봐주고햇엇는데 그리고 학원에서 티비틀고 포커(컴퓨터게임) 하는게 말이됩니까; 화실이 워낙작아서 화장실갈때 몰래 뭐하나보면 포커하고있고 티비는 그냥틀어놉니다 큰소리로;)
몇개월있으니까 본색을 드러내는건가싶기도하네요 니가가봐야어딜가 이런심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