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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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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05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03/11/04 18:44:15
14세소녀 서울大 도전장
[매일경제 2003-11-04 16:42:00]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1년 만에 고입과 고졸 검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한 14세 소녀가 서울대에 도전하기 위해 이번 대입수학능력 시험에 응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89년생으로 이번 대입 수능시험에서 전국 최연소 응시생으로 알려진 심보현 양(울산시 남구 신정동).
심양은 "올해 서울대 법대에 입학해 법관의 꿈을 이루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 혔다.
심양은 지난해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만 13세였던 같은 해 8월 고입 검정 고시에 합격하고 지난 5월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하는 등 8개월 사이에 고입과 고졸 검정고시를 패스한 수재.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판사가 되기로 작정한 심양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보내야 할 6년이란 시간이 아까워 검정고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억지로 잡아두는 학교 교육은 개인 적성 개발에 집중투자하기 힘들고 낭비하 는 시간도 많다"고 심양은 지적했다.
검정고시 응시를 위해 1년여 동안 고시학원에 다녔으며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 로 대입 수능시험 준비에 들어간 심양은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했다고 한다.
"나이가 어린 만큼 앞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관심분야의 다양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심양은 평소 신문과 시사관련 잡지, 생활주변 이야기를 담은 책 등을 즐겨 읽는다고 말했다.
심양은 시험 준비와는 별도로 중국어와 컴퓨터를 공부하고 있으며 워드프로세 서 1급, 인터넷 정보검색사 2급 자격증도 갖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잠은 충분히 자며 시험 준비를 했다"는 심양은 " 평소 사회와 국사 과목에 흥미를 느꼈으나 이번 수능시험공부를 하면서 수학 과목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울산 = 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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