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묘하게 말투가 바뀌더니
이번주 월요일이 100일이었고
화요일이 상대 생일이었는데
월요일은 할머니 생신이라며 가고
화요일은 친구랑 약속있다며 가고
수요일은 제가 그렇게 싫어하는 친구랑 만났네요
여자친구랑 그 친구(남자) 단 둘이서요
그것도 저한테 말 안하고서요
그냥 약속있으니 먼저 가라고만 해놓고
같은학교라 등하교 같이하거든요
제가 싫어하는 그 이성친구 만난다고 말 안한건 제가 기분나빠할걸 알았기 때문이겠죠
기분나빠할걸 알았으면서도 그 친구를 만났다는건 제 기분은 안중에도 없다는 거겠죠
기분나빴어요 진짜 다 끝내고 싶을정도로 기분이 나빴는데
그래도 걜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 참았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나빠서 말투나 행동은 조금 섭섭한걸 느껴지겠끔 했죠
그러다 방금 터졌네요 나 엿먹일려고 일부러 행동 그렇게하냐고
생일때는 케익먹으러 자기네반 오라고 해서 갔더니
저보다 다른 남자애를 더 챙기더라구요
제가 농담따먹기했더니 미친소리하네 이러구요
화 많이났죠 근데도 어떡해요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