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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 확진자가 생기면 예방 차원에서
지역 확진자가 나오면 유치원 등교를 포기 했습니다
부모의 마음이란게 위험한거 같으면 안 보내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고.. 유치원 보낸 날 보다 집에서 와이프와 지낸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다시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매일 유치원을 보내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코로나 와중에도 계속 열심히 다닌 유치원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아이를 위해서 안 보낸건데..
저희 아이만 유치원교육과정에서 뒤떨어지고
친구들과도 서먹해지고.. 유치원비는 계속 내고있었고.
참 속으로 씁쓸하더군요 괜히 부모의 오지랍 인건가 싶고
그런데 다시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똑같은 상황이 된거죠
그런데 그 전에 아이를 위해서 안 보낸다던 부모들이
이번에는 유치원에 다 보낸다네요
이유는 또 안보내면 우리 아이만 뒤쳐지고 유치원에 적응도 힘들고
부모들이 하루종일 돌봐야하니(집에서 놀아주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저도 부모로서 정말 고민입니다
위험한 상황이니 데리고 있는게 당연하지만
어린 그시기의 나이에 배울수 있는걸 모두 포기하면서까지
가정보육을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와이프와 이야기 하면서 참 답이 없더군요
육아하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