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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페이지의 재산에 대해 알아보자
게시물ID : humordata_18882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nralsdmsgod
추천 : 11
조회수 : 214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0/12/17 13: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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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전 세계 검색 시장의 90%가 넘는 점유율을 보여주며 하루 35억 건의 검색을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인구 절반이  하루에 한 번씩 구글에 무엇인가를 물어보고 있는 셈인데요. 오늘은 구글 없이 이 세상에서 못 살게 만든 남자 래리 페이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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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에 미시건 주에서 태어난 래리 페이지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컴퓨터 공학 교수였습니다. 부모님의 영향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그 또한 어려서부터 컴퓨터 신동이었죠. 그는 가능한 자신의 모든 일은 컴퓨터로 하려고 했죠. 이미 초등학교 때 그의 모든 숙제를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했고, 그때가 70년대인 것을 생각해 보면 그의 행동은 선생님들뿐 아니라 모두에게 놀랄 일이었습니다. 

심지어 동화책을 일일이 타이핑을 해서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컴퓨터로 독서를 하는 취미도 가지고 있었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레고로 실제 작동하는 프린터를 만들기도 했으며, 고등학생이 했다고 하면 믿기지 않을만한 그가 원하는 것들을 제작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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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는 그 후 미시간 대학에 입학해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공부했습니다. 학부를 졸업한 후  그의 부모님처럼 교수가 되고 싶었던 그는 컴퓨터 공학 연구를 하기 위해 스탠 포도 대학에 진행하죠. 그리고 세르게이 브린을 만나게 되는데 이는 매우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 너드라는 단어가 그를 위해 만들어졌다 해도 이상할 게 없던 래리 페이지. 반대로 전형적인 인싸스타일의 세르게이 브린, 이 둘의 조합은 별로 맞지 않을 거 같이 보였지만 컴퓨터에 미쳐있다는 공통점 하나로 매우 가까워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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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이 둘을 <래리 세르게이>라고 묶어 부를 정도로 둘은 가까웠다고 하죠. 밤낮 가리지 않는 연구를 해 마침내 이들은 '페이지랭크'라고 불리는 놀라운 연구성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 기술은 사용자에게 중요한 순서대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이었는데 당시 최고의 검색엔진으로 불리던 야후나 알타비스타의 기술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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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는 페이지랭크의 개발로 원래 꿈이었던 대학교수의 꿈을 접고 세르게이와 창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명을 구골(Googol) 로 짓기로 했죠. 이는 10의 100승을 뜻하는 수학적 용어였습니다. 엄청난 양의 검색 량을 담겠다는 그의 의지가 숨어있는 이름이었죠. 하지만 래리의 대학원 동료가 구골이 쓸 수 있는 도메인인지 확인하는 과정 속에서 오타를 내며 Google이라고 쓰게 되었고, 그 이름이 더 마음에 들었던 래리 페이지는 결국 최종적인 이름을 구글로 등록했습니다. 

결국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도 않았던 오타에서 나온 이 구글이라는 이름은 몇 년 후에는 검색하다는 의미를 갖는 Googling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에 이릅니다. 처음 구글은 스탠포도의 서버를 빌려 시작할 정도로 매우 작게 시작했는데요. 도메인 주소조차 google. stanford. edu 였을 정도였는데 엄청난 검색엔진이 나타났다는 소문은 실리콘밸리 일대로 금방 퍼지게 되었고, 곧 구글은 스탠포드의 서버를 마비시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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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올라가기 위한 사업 자금이 필요했던 래리는 학교 교수를 통해 투자자 앤디 백톨샤임을 소개받았습니다. 당시 앤디는 다섯 개의 회사를 창업해 모두 성공한 실리콘 밸리의 신화적인 인물이었는데요. 래리의 사업 계획을 들은 앤디는 그 자리에서 바로 10만 달러 수표를 써주며 당장 사업을 시작하라고 독려하게 됩니다. 

 

이때 앤디가 써준 1억 2천만 원 정도의 수표의 가치는 구글 기업공개 당시 2억 7천만 달러, 약 3,200억 원이 되면서 앤디는 초기 투자 금액의 3,000배에 가까운 잭팟을 터트리게 되었죠. 1억이 넘는 투자를 받았지만 여전히 화려하게 출발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는데요. 스탠포드를 나와 래리는 첫 사무실을 차리게 되는데 그곳은 지인의 작은 차고였죠. 이때 래리에게 차고를 빌려준 집주인은 당시 인텔의 마케팅 담당자였습니다. 

 

그녀는 구글이라는 서비스에 반해 자신의 차고와 돈까지 투자하며 래리를 응원합니다. 그것도 모자랐는지 얼마 안가 잘 다니던 인텔을 때려치우고 아예 구글에 합류하게 되죠. 이렇게 구글의 첫 번째 마케팅 담당자가 된 그녀는 현재 유튜브 CEO를 맡고 있는 수잔 보이츠키 입니다. 수잔은 구글에서 약속 없이 래리를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로 꼽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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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고부터 시작한 구글의 성장은 그야말로 초고속이었습니다. 구글의 기술은 경쟁자들이 엄두도 못 낼 정도의 몇 수 앞 기술 이었기 때문인데요. 구글의 존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단연 최고의 화제가 되고, 창업한지 5개월 만에 구글은 2,500만 달러를 투자 받으며 화려하게 실리콘밸리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당시 구글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투자사가 너무 많아서 래리는 투자자를 고를 상황이 왔고, 최종 선택을 받은 기업은 유명세를 얻는 일도 벌어졌죠. 이때 래리의 나이는 25살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비해 성숙한 리더십으로 구글을 이끌어 나갑니다. 그는 대중 앞에 나서는 일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데 만큼은 뛰어났던 '은둔형 리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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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당시 세운 3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첫째, 악해지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 둘째, 정장 없이도 진지해질 수 있다. 셋째, 일은 도전이어야 하고 도전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가 만든 기업문화는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들의 기업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두 번째, 정장을 입지 않고 출근하는 문화는 실리콘 밸리뿐만 아니라 세계 스타트업의 불문율 같은 존재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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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래리의 기술력과 리더십이 더해진 구글은 창업 2년 만에 모든 경쟁자를 물리치고 세계 1위 검색엔진에 등극하게 됩니다.  특히 구글은 전 세계 온라인 광고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죠. 온라인 광고시장은 구글의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구글은 다른 검색창들과는 다르게 구글의 로고와 검색창 하나만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검색엔진의 본질 그 자체만을 그대로  지키는 방식을 썼는데요. 

이전 검색포털 레이아웃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이 은 이런 구글의 방식에 의아해했죠. 하지만 구글은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검색하게 해주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검색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검색 패턴만으로도 한 사람의 성격부터 취향까지 알 수 있게 해주었고, 이런 정확성은 광고주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고객층에 맞춰 광고를 낼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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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애드센스'라 불리는 광고 제품은 수익을 블로그, 웹사이트 개발자 등의 콘텐츠 생산자와 함께 나누면서 이전에는 없던 광고  생태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매우 개인적인 웹페이지 안에 자연스럽게 검색자의 취향대로 광고가 들어가면서 광고주, 콘텐츠 생산자, 구글이 모두 만족하는 형식이 되어버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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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콘텐츠의 광고 범위를 유튜브까지 넓혀 Tv 광고 시장을 잠식할 정도에 이르게 됩니다. 래리는 구글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사업영역을 빠르게 넓혀갔죠. 그렇게 20년 동안 사들인 기술과 기업들을 포함하면 2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사업에 매우 진심이었습니다. 특히 래리가 공을 들여 인수에 성공한 기업은 안드로이드와 유튜브를 꼽을 수 있는데요. 

래리가 공을 들인 만큼 이 두 회사는 구글 인수 후 스마트폰과 영상 생태계를 점령하는데 거대 공룡으로 성장하게 되죠. 20년이 넘게 구글을 세계 정상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래리는 2019년 그의 나의 46세에 은퇴를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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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구글 왕국을 통해 이룬 래리의 재산은 얼마일까요? 그의 재산은 670억 달러, 약 80조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포브스 선정 지구상에서 가장 돈 많은 휴먼 중 10위를 차지하고 있죠. 래리보다 재산이 많은 사람 중 그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은 마크 주커버그밖에 없습니다. 그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은 구글의 주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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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글을 포함해모든 자회사들의 모든 지분이 연결되어 있는 지주회사 '알파벳'의 5.8%의 지분을 갖고 있죠.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약 1,200조 원인데, 래리가 갖고 있는 5.8%는 약 70조 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구글 재직 당시 연봉을 1달러만 가져가기도 했죠. 월급으로 치면 100원 정도인 것이죠. 이런 래리의 삶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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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고풍스러운 저택은 2,500평 대지 위에 지어져 6개의 침실과 6개의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현재 150억 이상의 시세로 알려져 있죠. 또한 래리는 자기 저택 앞의 도로와 부지 등 총 1,800평을 사들여 자신만의 요새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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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짜리 규모의 이 저택은 태양광 패널과 옥상 정원 등 친환경 저택의 컨셉으로 지어졌는데, 래리는 이 일대 부지를 90억에 사들였고,  총 135억을 써서 이 저택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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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가 소유한 차들을 보면 친환경차 애호가라고 불릴만한데요. 우선 그는 테슬라 로드스터 모델을 소유하고 있죠. 최고 시속이 209km이고 한번 충전으로 400km를 달리 수 있는 이 모델은 테슬라의 첫 자동차이자 세계 최초의 전기 스포츠 카입니다.  이 차의 가격은 약 1억 3천만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슬라를 갖기 이전에는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즐겨 탔다고  하는데요. 래리가 연구하고 있는 자율주행차량 실험에도 프리우스가 사용된 것을 보면 그가 친환경 운동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의 오토바이 또한 전기 오토바이입니다. 그는 Zero 모터사이클 사의 Zero-X 모델을 소유하고 있죠. 이 오토바이의 가격은 약 900만 원이라고 합니다. 워낙 친환경 자동차를즐겨타서 하는 짓도 정말 검소하구나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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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동차 컬렉션을 시작으로 전용기 컬렉션, 그리고 개인공항 터미널까지 소유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그가 소유한 보잉 767-200모델은 개인 전용기가 아닌 180명을 태울 수  있는 여객기입니다. 래리는 침실과 욕조가 있는 두 개의 특실과, 16개의 일등석 시설을 포함한 총 50좌석, 그리고 대형 응접실이 갖춰진 럭셔리 비행기로 리모델링 했죠. 그는 비행기를 소유하기 위해 1,800억 원을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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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VVIP의 전용기라고 불리는 걸프스트림사의 G550 모델 또한 갖고 있죠. 총 21명이 탑승 가능한 비즈니스 전용기로 알려져 있는 이 모델의 가격은 740억이라고 하죠. 거기다 래리는 최고 시속 1,000km 육박하는 제트기까지 소유하고 있는데요. 그가 소유한 다쏘-도르니어 알파 제트기의 가격은 54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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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모자라 그는 미국 산호세 국제공항에 전용 개인 터미널도 구입했는데요. 건설비로만 980억을 쏟아부어 완성시킨 터미널은 래리와 세르게이 그리고 구글 임원급만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터미널이라고 하죠. 또 래리는 NASA의 격납고에 연간 10억 이상을 지불하며 자신의 비행기를 보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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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바다 위에서도 남부럽지 않은 호화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죠. 그가 소유한 럭셔리 요트는 59m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요트 위에는 헬리콥터, 제트스키, 소형 보틀들이 준비되어 있고, 내부에는 10개의 특실, 헬스장, 파티 공간이 있습니다. 특히 요트 내부 디자인은 예전 스티브 잡스의 요트를 설계 한 것으로도 유명한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타크의 손이 닿았고, 이 요트의 가격은 540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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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239519&memberNo=384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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