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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하얼빈 빙등제로 알려진 하얼빈 국제 빙설 조각축제(Harbin International Ice and Snow Sculpture Festival)가 열립니다.
빙설제 기간은 매년 1월 5일부터 2월 말까지 날씨에 따라 다른데, 중국에서는 매우 유명한 축제로 손꼽히고 있죠. 얼음조각 축제는 테마파크 빙설 대세계와 시내에 있는 자오린 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이 축제 속에 사람들이 붐비는 이유가 있습니다. 테마파크 빙설 테마파크를 방문하면 얼음조각 축제장을 마음껏 즐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이 되면 눈 속에 파묻혀 보고 싶은 로망을 꿈꾸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마련이죠. 이런 사람들은 하얼빈 빙설 테마파크에 놀러가면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와 반면 자오린 공원에는 조각의 크기가 크지 않고 작품도 그리 많지 않아 사람들의 발걸음은 뜸하지만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점이 존재합니다. 이곳에 바로 안중근 의사의 유목이 새겨진 기념비가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한국인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또한 이 공원은 하얼빈 빙등제의 기원이 된 곳으로 1회의 국제 빙설축제가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에 묻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
바로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기 전 남긴 유언입니다. 이 유언이 바로 자오린 공원에 세워져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죠. 안중근 의사 기념비는 공원 후문 근처에 존재하며, 그의 유묵인 청초당이란 글씨가 손도장과 함께 새겨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얼빈 국제 빙설 조각축제는 1983년 당시 홍콩에서 온 관리인들이 민간 비등제를 보고 감탄하는 것을 착안해 겨울 축제를 기획했고, 그리하여 작은 규모로 시작해 매년 발전해 가는 행사를 보였다고 하네요. 그렇게 주제를 달리해 축제를 꾸미고 다양한 행사들이 생겨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겨울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그렇게 전 세계로 이름이 알려지자 하얼빈 빙설제의 발전을 위해서 송화 강변 태양도의 서쪽에는 대규모의 테마파크 빙설 대세계를 조성해 하얼빈 빙설제의 대표 행사장으로 만들었고, 자오린 공원은 크기가 작은 얼음조각 전시장이나 얼음조각 경연 대회장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얼음조각 행사장에는 조각 건축물이 21개가 있고, 그중 제일 높은 조형물의 높이는 40m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화려하게 만들어진 얼음조각 안에 조명이 켜지면 여러 가지 색깔이 비치면서 얼음장을 환하게 비추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디즈니랜드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죠. 또 눈썰매장에서 축제장을 내려다보면 형용색색 어디서 찍어도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비하인드 이야기로 이곳에 사용된 얼음은 모두 송화강에서 채취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약 만 명의 인력이 동원되었을 만큼 이 규모는 어마어마했죠. 얼음조각의 형태도 아주 다양합니다. 왕궁부터 고대 유물 그리고 기념비적인 건물까지 얼음조각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296876&memberNo=16102356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296876&memberNo=16102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