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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세요,) 인터넷에서의 보아 죽이기
게시물ID : sisa_15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리온포커팁
추천 : 8/4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05/29 00:05:57
 10대들의 헛된 망상 같은 꿈을 일궈낸 장본인 보아가 요즘 열애설(사실이었던 것 같지만)에 담배 피는 사진에 별별 루머에 시달리네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 정말 맘에 안 들고 싫었지만, 이제 점점 그 또래라는 느낌이 다가오니 한없이 불쌍할 뿐이네요. 또래의 친구도,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가족의 정도 느낄 기회가 적을 거라고 제 주위 사람들은 입을 모으고.(다 좋다고는 안 하지만 불쌍하다고 하는..)
 뭐 문희준 죽이기 역시 조금 긴 흐름이었을 뿐이지만 재개가 불가능할 정도로 처참히 망가뜨려놓은 것 같아요, 결국 그 모든 망언이 루머였다고들 하니 힘 빠지고 허무할 뿐이죠.
 동방신기도 얼굴도 못 생긴게 아카펠라라고 나불대니 그네들 앉혀놓고 리얼그룹 48시간 들려주면서 제대로 알려주고 싶지만 걔네들도 결국은 어린 10대였고, 어린 10대의 꿈을 이뤘고, 이루기 위해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 그야말로 문희준처럼 망언한 것도 아니고. 왜 매장당하면서 사는 건지 이젠 불쌍하네요.
 사실 '사람들이 싫어하는' 연예인들 전부 '상업적인, 상품성을 지닌' 인기인들이지만 그 사람들도 사람들의 마음에 들려고 성형을 했을거고(자의든 타의든 결국엔 주위의 시선을 우려한 것일테니.) 노래를 못부르지만 무대에 서고 싶어서 립싱크를 한 것 일텐데 너무 현실은 냉정한 것이 아닌 가혹한 눈빛을 보내내요.
 애시당초 성공해선 안 될 능력없는 사람들을 성공시키지 않으려는 것, 성공해야 할 재능자들이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지, 너무 싫어하는 사람들을 매도하고 흠집내기에 열중하는 이 흐름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싫다면 가수가 못 생겼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락이 악쓰면 된다고, 댄스는 짜집기도 신나면 된다고, 노래는 무조건 폼나는 노래로 부르면 장땡이라고(공감은 아주 매우 안가지만) 하는 인식을 고쳐야지, 그런 흐름을 탄 가수를, 그들도 인간인데, 경멸과 증오의 인식 수준을 넘어선 인신공격의 행동 수준의 미움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악성루머는 없어져야 합니다. 누가 어디서 어떤 노출을 했다고 우우하면서 인터넷 검색하는 건 자유지만, 그걸 즐기면서, 어떤 치한이 자기 여동생, 누나, 어머니의 몸을 쳐다본다고 눈살 찌뿌리지 마세요. 누가 누구랑 사귄다면서 그 증거 사진을 찾아보면서, 자신에 대한 헛소문이 퍼지는 것도 즐겨보세요. 스타도 사람이라는 것들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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