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초1부터 친구였던애가 있어요.
그런데 제가 아프고나서 좀 멀어졌어요
제가 멀리했거든요.
(고3 입원하면서 자퇴했어요)
애들 다 회사가구요 괜한 자격지심때문에,
연락도 먼저 못하구요.
그런데 2020 마지막날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안부문자요.

괜히 궁금해서 타로상담사한테 이애는 저를 어떻게생각하나 물었는데,
저를 예전엔, 속은 텅텅비었는데 제가 잘난척한다고 느껴서 무시했는데
이제는 이해해보려고 하는중이고
무시는 안한다네요.

그런데 좀 속이 상했어요.
타로결과가 그래서요.

사실 어느정도는 느낀부분이거든요.

고민의 늪에 빠지려는 찰나에,
다른사람의 감정보다도
제 주관과 제 생각이 제일 중요하단 말을 들었구, 저도 완전 이해 갔어요.
그런데 타로리딩듣고 잠시 휘둘렸어요 (눈물)

<그런데 이 친구와의 인연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어요.>
시간지나면 달라져있는 애들있잖아요, 성격이나 관념이나.

걔 안에는 아직 제가 친구로 자리잡고있나봐요

+ 그애는 제가 어디가 어떻게 아팠는지 잘 몰랐어요
3년전 만났을때도요.
저도 안알려주었구요 정신적으로 힘든 증상이였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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