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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가 한명 있는데...
게시물ID : gomin_151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쿨오브락
추천 : 3
조회수 : 5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5/10 01:35:31


 처음에는 그냥 성격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겪으면 겪을 수록 자기 우월주위? 이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가령 시험을 쳤는데
 그 친구(갑)이가 어떤 과목에서 80점때를 받았어요
 그리고나서 또 다른 제 친구(을)에게 가더니

 " 아ㅜㅜㅜ짱나 ㅜㅜㅜ내 친구는 90점대인데 난 80점대야ㅜㅜ"

 해서 친구(을)이라 이렇게 대답했는데

 " 어 진짜? 나도 80점대야~"

 이랬더니
 표정이 완전 급 굳어지면서

 " 뭐? 너도 80점대라고? ㅡㅡ헐..아 완전 짜증나~!!"

 이러면서 짜증내고 가네요...;;
 반드시 자기는 우리들(저랑 그 을 친구) 보다 잘해야 한다는
 그런 사명감이라도 있는 건지...
 솔직히 무시당하는 기분이라 좋지는 않네요 ㅜㅜ

 그리고 걔도 저도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제가 그림을 그리면 이부분 저부분 엄청나게 많이 지적합니다.
 칭찬은 없고요 ;;
 근데 자기가 그림 그림은 조금만 여기가 좀 어색하다 이런식으로 지적하면
 또 정색하면서...난리납니다.

 저번에는 가게에 같이 갔었는데
 거기 주인 아주머니께서 유독 저에게 이쁘다고 막 말씀해주셨거든요
 근데 그때는
 " 그 아줌마 오버 쩌는듯ㅋㅋㅋㅋ? 니가 돈이 많아 보였나봐"
 이런 식으로 말하고
 자기가 어디서 예쁘단 말 들으면
 계속 자랑하고...;;


 ㅜㅜ
 친구관계가 묘하게 얽혀있어서 지금당장 싫다고 끊을 수 있는 사이는 아니지만..


 앞으로 계속 쭉 친한 친구관계를 유지해야 할 만큼
 옆에 두기에 좋은 친구는 아니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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