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아이디어와 개념이 예술이 아닌 이유를 말해 보겠슴.
예술은 무엇인가를 말해 볼때 우선 '공개' 입니다. 이걸 '구현'이라고 말하죠. 전시도 공개죠. 뭐든 공개할만큼 구현된것.
구현되지 않은 것은 예술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우선 알수 없기 때문이고, 아예 특정 할수도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작가의 아이디어는 구현되어 공개될때 예술적인 인정을 할 수 있겠죠.
당연히 그 아이디어가 작가 머리속에 있는 것이라면 구현된 것으로 볼수 없기에 예술적 판단을 받을 자격이 미달입니다.
그리고 구현된 것이라면 그구현된것이 판단의 대상이기 때문에 다시 작가의 머리속 아이디어를 소환 하지 않습니다.
즉 예술적 판단은 예술적 구현체에 대한 판단일 뿐이며
그래서 구현이 안된 아이디어는 무쓸모 무용한 것으로 예술도 아니고 평가에 근거로 삼을만한 관련되어 거론할 대상도 아님.
문론 잡설로 역어서 짐작하며 얘기할 거리는 되겠지만 막상 평가될 예술적 대상에서는 제외되야 하는 것이죠.
그런 잡설이 예술품을 더 귀하고 풍부하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순 있지만 예술적 구현성에 대한 평가에 넣어줄순 없음.
그렇기 때문에 예술은 독립성을 가집니다.
예술은 독립적입니다. 구현된 것은 구현하던 자의 아이디어로 부터 떨어져 나가서 존재하게 됩니다.
사실 예술에 대한 평가자체가 예술의 이런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가 없슴.
구현된것이 독립되지 않고 작가의 머리속 아이디어에 의해 평가 받는 다면,
이것은 아무도 평가 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일 뿐,
평가불가한 것에서 평가가 매겨진다면 오직 권력만 남고 영향력만이 평가의 주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술이나 예술적인 영향에 대한 평가는 모든이에게서 즉각적으로 매순간 일어남.
예술적 평가는 언제나 일어나는 보편적인 것으로 거의 모든 공개되어 드러난 것은 이예술적 평가를 마주하게 된다.
공개되지 않은 것은 이 예술적 평가에 의해 인정될 수 없다.
평가 자체가 관찰처럼 관계가 일어난 후의 반응이며 필연적으로 평가는 일어나기 마련이기에 막을 수도 없는데,
드러나지도 않은 것을 관찰에 돌입한 평가 당사자도 아닌
소위 권위자에 의해 평가 자체가 평가받고 왜곡되버리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일 뿐임.
예술평가는 일반적인 것이고 관찰의 직접당사자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인간필수장착 기본반응 시스템.
관찰 되지 않은 것을 높게 예술평가 하라는 권위는 거부 되어야 합니다.
-작가의 아이디어가 구현 될때, 표현 될때 존재가 발생 합니다.
그 존재인 작품을 매개로 아이디어가 영향력을 가질수 있지만, 여기에 메울수 없는 간극이 있슴.
존재하는 매개에 의해서만이 아이디어가 드러날수 있는데
이때 이미 본래 작가의 아이디어는 매개에 의해 다시 구현된 아이디어로 대체됨.
남는 것은 오직 매개를 접한 관찰자에 의해 매개를 통해 구현된 아이디어 뿐이라는 말임.
즉 관찰자가 매개를 통해 아이디어를 세우는 것이고 그것 말고 세워질 아이디어는 아예 없음.
작가의 아이디어는 짐작하여 참고 하는 정도 이상 역할을 하지 못하는데
감히 존재를 관찰한 사람에게서 일어난 예술적 평가를 바꾸거나 무시할 이유는 될수 없슴.
사실 관찰 즉시 일어나는 평가는 어떻게 해도 바꿀수는 없고
오직 권위로 무시해버리고 다른사람의 평가로 권유되고 본래것을 덮을뿐이니 말그대로 평가 왜곡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