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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만들어 달라는 엄마 이야기
게시물ID : gomin_1510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Nra
추천 : 1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9/01 02:41:45
현재 21살 남자입니다. 3살때 이혼한 부모님 사이에서,  아버지쪽 친가에서 자라왔습니다.

 
 어머니와 연락을 하게 된 것은 중1 때 이후이고, 직접 만나기 시작한 시기는 고등학생때 부터입니다. 멀리 계셔서 자주는 못보고 1년에 3번정도 만나면서, 한달에 10만원 씩 용돈을 보내주셨습니다.


몇년 전 부터 아버지 사업이 잘 안되면서 최근에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어머니 또한 이런 사정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근데 문제는 어제 밤, 할 이야기가 있다고 전화를 부탁하신 어머니 문자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통화를 했는데.
어머니 말씀하시길
 "신한은행 사용하고있지? 신한 카드 하나만 만들어주라" 
저는 뭐 아버지도 신용 불량자여서 제 명의 체크카드를 사용하시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물어봤어요.
"체크카드는 왜?" 

그리고 어머니는 "아니 체크카드 말고 신용카드"

이 말을 듣고 그 때 부터 머리가 띵 해지고 아무 말도 안나왔지만 이말만은 똑바로 했습니다.

"아빠가 만들어 달라고 해도 안해줫었어, 기대 안하는게 좋을거야 무슨일 잇는거야? 큰일이야?"

근데 뭐.. 어머니는 그냥 언젠가는 필요할텐데.. 이런말만 하시고.

아 물론 신용카드 만드는거 안될거 같아요! 그래도.. 만약 만들 수 있다면 만들어 드려야할까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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