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다른사람을 파괴해버리는 사람들..

다른 여자에 대한 호기심...
남의 남자에 대한 욕망...

그 둘은 그렇게 자신들만의 작은 행복을 위해 절 산산조각 내버렸죠.

결혼하기전에 그런남자라는거 알았다는것에 감사하라는 조언..
원래 너가 더 아까웠다는 위로..
그런 관계도 어차피 오래 못간다는 거짓말..모두 제 마음의 상처엔 도움이 안되네요.

벌써 한달이예요.
이런 더러운일 당한게..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날 더 사랑해야한다는걸 알지만..
이건 정말 당해보지 않는 이상 상상도 못할 정신적 충격이죠.

이건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충격이 아니예요.
연애하고 헤어지고...그런 종류의...핑크빛이 아니라는거죠.

배신...그것도 사랑했던 남자에 의한...직장 동료였던 여자에 의한...
이걸 어떻게 표현할까요..
영혼이 상처받았다는 오글거리는 표현이 딱 맞겠어요.
괜한 말이 아니라고 느껴요. 다시는 남자를 못믿을것 같다는 말이..

왜 그들은 그랬어야 했을까요?
왜 그 남자는 저와 깨끗하게 끝내기 전에 그여자를 만나야 했을까요?
왜 그여자는 우리가 사귀는걸 알면서 그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다녔을까요?

왜 저만 그런 사람들때문에 이렇게 아파야 하는건가요?
왜 제가 이런일을 당해야 하는걸까요...
그사람들을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런 이기적인 인간들을 모르고 싶어요..
정말 괴로워서...미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