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머피의 잠재의식의 힘과 관련된 책들은 절대로 읽지말기를 바란다. 물론,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지말고 긍정적으로 보라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그는 아예 인간의 잠재의식 자체를 신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이다. 우주를 신의 피조물로 보지않고 신 자체로 보는 것이다. 이것은 뉴에이지의 관점이며 인격신을 무시하고 자연 그 자체를 신으로 생각하는 범신론적인 시각이며 기독교사상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뉴에이지 사상이 얼마나 나쁜 지는 아마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있을 것이다. 조셉 머피는 바로 그런 뉴에이지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젊은 시절 어느 유다인 사이비를 만나, 그로부터 "신은 일종의 강력한 힘일 뿐이며, 악은 존재하지 않고 인간들 각자의 마음 씀씀이가 중요할 뿐이다."라는 엉터리 이론에 현혹되어 잘못된 길로 빠져든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한마디로 인격신을 부정하고 우주 그 자체를 신으로 착각하는 범신론적 사고방식이다. 그리고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고방식은 인간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에 빠져들게 만든다. 악을 행하면서도 이것은 악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마더 데레사 수녀님이나 법정 스님 같이 남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은 모두 헛된 삶을 산 것이며 돈 많이 벌고 출세해야만 훌륭한 사람이라는 엉터리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가 목사인줄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는 크리스챤이 아니라 크리스챤의 탈을 쓴 힌두교 추종자이며, 그냥 편의상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한 것 뿐이다. 젊은 시절 만났던 유다인 사이비로부터 들은 엉터리 이론에 힌두교 교리를 첨가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엉터리 이론을 개발한 사이비 이론가일 뿐이다. 그리고, 미래를 무턱대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라는 것도 모순이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도박중독자들이 도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긍정적 사고방식이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희망을 잃지말고 전진하라는 뜻이지, 미래를 무턱대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의 저서들은 마치 아편주사처럼 일시적인 쾌락이나 가져다줄 뿐 궁극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더 이상 이런 사이비 이론에 속아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티조셉머피 겸 안티뉴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