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파티를 하면서 하다보면,
자신이 기분 나쁘다고 기본적인 매너를 안지키는 사람이 종종 보입니다.
상대팀의 잘하는 사람에게 계속 죽거나, 못잡으면 욕을 하는 사람도 있는가하면(거의 없긴 했습니다.)
다들 말수가 점점 줄어들다가, 슬슬 파탈각을 찾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그냥 말도 없이 나가는 사람이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실망스러웠던건, 파티가 쫑날때, 서로 즐겁게 게임했다는 인사는 좀 했으면 합니다.
파티참가할때는 다들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라고 즐겁게 맞이하면서 인사하더니,
정작 끝낼때는 서로 말도 없이 그냥 묵묵히 입다물고있다가 한분이 나가면 우르르 다 파탈해버리더라구요.
저는 와우 학원팟돌릴때도 그랬지만, 잘 못하는 분이 있다해도 절대 뭐라하지 않습니다.
캐릭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만 있는 상태에서 한다면, 공토르비욘 한다해도 뭐 어떻습니까, 포탑 2렙업글할줄알고
고철모일때마다 방어구 던져주면 그걸로 된거죠.
하지만, 같이 파티해서 하는 다른분들에 대한 매너를 안지키는건 정말 화가 납니다.
특히, 어제는 어떤분이 파티가 깨질때 말없이 파탈하시더니, 저에게 친추를 거시더군요.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저도 연패하고, 정말 손도 못쓸만큼 잘하는 상대를 만나면 짜증나기도 하지만,
끝날때는 항상 밝게 인사하려고 노력합니다.
게임상에서는 서로 직접 만나는게 아닐지라도,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