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학교 시작하는 데 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원래 사교성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미국애들이랑 있으면 할 말이 없어서...;;;
11학년이라 공부에 더 집중해야 할 시기이긴 하지만
남들하는 만큼은 하고 싶어서요...
다들 잘할거다 괜찮을 지도 모른다 하는 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새로운 학교가서
밥 같이 먹고 얘기 같이 할 상대 하나만이라도 생기면 좋겠어요
지금 호스트가 너무 돈을 밝혀서 제가 그만두고 돌아간다 하면
돈 돌려주지도 않을 것 같아서,,,
무조건 1년은 있어야 하는 데 너무 무서워요...
이 학교 소개시켜준 한국 언니가 있긴 한데
그 언니는 이제 시니어라서 바쁘고
이번 여름 방학동안 한 번도 안 만났었거든요 ㅠ
모든게 제가 자초한거니 제가 다 책임지는 거라서...
그냥 너무 무서워요 학교에서 친구 하나도 못 사귈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