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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4번째 결혼기념일이예요^^
게시물ID : boast_15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wT
추천 : 2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15 19: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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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남편 만나서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우리 와이프.

어제 청소중에 자기또래 여자손님들이 자기앞에 쓰레기를 보란듯이 던지길래 

한소리하고 싸웠나봐요.

싸우는 과정에 "그나이 먹고 편의점에서 알바나 하고.." 라는 소리를 듣고는 

서러움이 밀려왔나봅니다. 왜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를 무시하는지 모르겠다고..

자존감이 많이 상처받았나봐요.

우린 편의점이든 노가다든 정당하게 일해서 돈버는 거라 부끄럽다고 생각한적 없는데..

우리가 잘못된게 절대 아니라고.. 무시한 사람을 무시해버리라며 달래주긴했지만 속이 많이 상합니다.

오늘 출근하는길에

땡땡이치고싶다고 일하러 가기가 싫다고 하더라구요.

괜찮아 졌다고 하긴했지만 그래도 속에 상처가 남은거 같아요.

버스탈때마다 기사님한테 인사하고 

각종 상담원이나 종업원분들한테 꼬박꼬박 인사하고 감사하다고 하는 맘씨 고운 사람인데...


오늘 4번째 결혼기념일인데 준비한건 없지만 

와이프랑 웃으면서 시간 보냈으면 좋겠네요

이글 보시는 분들.. 축하한다고 

그리고 저희 와이프가 무시받을만한게 아니라고 잘못된게 아니라고 응원한마디만 부탁합니다!



출처 출처는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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