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일본 원자력 사고와 관련 상황분석회의를 개최해 심각 단계의 국가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 우리나라에 미칠 방사능 영향을 평가하는 등 비상대응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실제 정부는 비상대응 활동은 수행 중이지만 국가 위기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KINS 관계자는 “상황단계별 경보 발령 등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지금 우리는 여전히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만약 방사능 영향이 있다거나 상황이 악화된다고 판단되면 위기경보를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각(레드) 바로 전 단계는 경계단계로 인접국가에 원자력 사고 발생 및 방사성 물질 누출 징후가 포착됐을 경우 24시간 상황을 주시하는 체제를 유지하도록 정해놨다. 또 이 단계에서는 야간이나 휴일 1~2명이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현재 주야간 구분 없이 30명의 비상대책반을 풀 가동 중이다.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다는 방증이다. ....
http://www.etnews.co.kr/201103170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