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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을 한번 써봤습니다. 평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게시물ID : readers_15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몸과마음
추천 : 1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1 14:30:07

<알 수 없는 작사가>


새벽안개는 뭉글뭉글 피어난 다 그 아래

담배를 한 모금 빨고 내뱉어본다

비가 내리고 아스팔트는 젖는 다 그 아래

눈엔 물 고이고 방울져 떨궈진다


저것들은 나를 미친놈이라 하는 잡것들

미친놈은 그 잡것들에게 성을 내며

그 잡것들을 닮고 싶어 한다

저들은 나를 개새끼라 생각하는 상놈들

개새끼는 그 상놈들에게 성을 내며

그 상놈들을 몰래 친애한다


바람을 맞고 싶다 바람은 나를 지나친 다

같은 시간 속에 나는 살고 싶다

지구는 오늘도 나 아닌 모두와 자전한 다

머무를 곳 하나라 서러워진다


내가 머무른 자리는 언제나

꽁초 한 개 두 개 셀 수 없다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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