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은 존재하는가
하나의 사고실험을 생각해봅시다.
우주전체적으로 말이죠
사실 이런가정자체도 약간 편법이긴 하지만, 가정을 하나 해보죠(관측자가 필요해서)
당신은 이우주와는 관계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전능합니다.
그리고 이우주가 있죠
그리고 당신은 일시적으로 이 우주를 없애버립니다.
모든 엔트로피를 최대로 만들고 어쩌고 자시고 해서 모든 질량, 빛, 광자, 하여간 모든것을 0으로 만듭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존재하는건 0이 되어버린 우주이고
그러면 우주를 다시 만들어야할 필요성이 생깁니다.
좋아요 뭔가 만들어봅시다.
빅뱅이전의 특이점이 되었든간에
혹은 전체를 포괄하는 무엇이 되었든간에
어떤것을 만들고 거기에 지성을 준다고 생각해봅시다.
소위 말해서 신이죠.
우주 바깥의 당신은 신을 만듭니다.
이때 존재하는건 우주바깥의 당신과, 우주 전체인 신입니다.
그때 이 신은 자신을 인지할수 있는가??
즉 자신이 0이 아니라 1이라는것을 인지할수 있느냐가 저의 사고입니다.
왜냐하면 인지라는건 달라야 합니다.
어떤 자각이 있어야 합니다. +
빛이 인지되기위해서는 어둠이, 어둠이 인지되기 위해서는 빛이 있어야 하는것처럼
인지라는것자체가 두가지의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지하는 대상과 인지하는 본체이죠.
따라서 0이든 1이든 그 두가지 상태는 모두 자신을 스스로 인지할수가 없습니다.
0은 없어서 1은 자기혼자뿐이라서
신은 신 혼자서는 자신을 인지할수도 없고 우주를 인지할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뭔가 분열이 일어나야 합니다.
소위 빛이여 있으라 일까요.
따라서 빛이후에 신은 스스로를 인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숫자적으로는 이렇게 됩니다.
0 그리고 1 ,
2, 3, 4, 5 ....
즉 히브리어에서의 아인소프(01)라는 말이 이래서 나온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