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빼빼로데이... 어쩌다보니 연애할때마다 첫 기념일이 빼빼로데이... 뭘 줘야할지 제일 애매한 기념일 같네요. 상술에 놀아나는것 같지만 그래도 뭔가 선물을 주고싶은게 연인간의 마음 아닐까요? 작년에는 전남친에게 패기있게 직접 다 만들었죠. 그날 잠도 못 자고... 무엇을 주든지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직접만드는거도 재료비가 만만치 않고.. 지금 남자친구에게 미안한건... 시간이 부족해서(핑계지만..) 만들 엄두도 못 내고... 손재주도 없어서 뭔가를 만들지도 못 하고, 시중의 빼빼로나 초콜릿, 사탕들을 재포장... 하.. 차라리 이가격으로 다른걸 사줄까? 이렇지만ㅋㅋ.. 남친에게 뭘 사줘야할지도 몰라서... 핸드크림/ 립밤 있다고, 향수는 남친 취향을 모르니.. 꽃? 꽃보다 먹을거라고 하고ㅋㅋ ㅜㅜㅜ 이번 빼빼로데이는 빼빼로,사탕,초콜릿, 직접그린 남친 그림(잘 그리는것도 아니라ㅜ), 편지 이렇게 할려구요. 정성이 부족해보여ㅜㅜ 초라해보여ㅜㅜ 아는 지인은 자기 여친이 한박스 사줬다는데... 전 돈없어서 그동안 모은 캐시슬라이드 포인트로 빼빼로 3곽ㅋㅋㅋ... 아고고... ㅠ 남친한테 너랑 나랑 돈 없는거 아니까 비싼거 못 사주는거 아니까 부담갖지말자, 이러긴했지만.. 으아아아 빼빼로데이때마다 너무 부담돼여ㅜㅜ 롯데 망할것들ㅜㅜ